【산학협력 우수대학의 히든기업을 찾아서- ⑦】 ㈜엘그린텍

2020.12.15 16:29:04

국내 식용색소시장 1위 거쳐 세계적 브랜드 만드는 것이 목표

국내 최초 KC인증 식용색소…

엘린슬라임 칼라 출시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엘그린텍은 2017년 창업 국내 최초로 천연색소 ‘엘틴푸드칼라-천’을 출시 식용색소 분야 선도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이 회사는 ‘한밭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이며 대표는 한밭대 화학생명공학과 우승한 교수이다.  

 

회사소개를 하면.

 

2017년 1월 친환경 생활소재 그중 ‘개인용 식용색소’를 주력상품으로 창업했다. 한밭대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으로 대덕특구 연구소 인가 기업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자랑하자면 2018년 ‘액상 천연색소 엘틴푸드칼라-천’을 출시해 국내 최초로 KC인증 제품 ‘엘틴슬라임칼라’를 선보였다. 지금은 60여 종의 상품을 네이버 등 오픈마켓에서 판매하고 있다. 


▲기존 분말 식용색소 ▲페이스트 형태의 수입제품을 넘어 ▲액상제품으로 손쉬운 양 조절과 ▲다양한 세트 구성(4색, 8색, 16색, 24색) ▲다양한 용량(5㎖, 10㎖, 15㎖, 20㎖, 50㎖)의 상품을 출시했다.


현재 ▲카페와 제과점 등 전문 식품 서비스업체에서 제조되는 케이크, 마카롱 등 제품과 ▲가정과 학교에서 아이들이 슬라임, 색소놀이, 스몰월드 등 놀이, 교육, 실험의 용도로 그 활용도가 다양하다.

 

 

언제부터 한밭대 산학협력 기업이 되었나?


엘그린텍 창업 후 그해 3월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할 수 있었다. 한밭대 기술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한밭대 산학협력단의 가족기업이 된 것도 같은 시기다.


한밭대와 ▲공동연구개발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기술지도 등 다양한 산학협력을 통해 성장해 왔고 특히 초기 ‘창업선도대학 아이템지원사업’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


최근에는 ‘LINC+ 산학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화학생명공학과와 함께 온라인 색정보 소통을 위한 컬러코드 개발 과정에서 대학 내 첨단화학소재상용화센터 공용장비 지원을 받기도 했다.

 

산학협력기업 후 변화, 좋은 점은?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기업지원 캡스톤디자인’은 기업이 시도해 보고 싶은 아이템이나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음에도 직접 실행할 시간, 자원 등이 부족한 경우 활용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


우리 회사는 상품 제조 시 색소 용액을 작은 용기에 소분하고 포장하는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하다가 반자동 장비개발을 산학협력 중점교수님들과 함께 캡스톤디자인으로 진행한 (포장) 작업시간을 65% 이상 개선하는 성과를 얻었다.

 

 

산학협력 사업에 바라는 점은?


우수한 산학협력 노하우를 시스템화했으면 한다. 개인적 능력과 네트워크를 넘어 대학과 기업의 매칭이 최적으로 될 수 있는 행정 프로세스가 잘 구축되었으면 한다. 또한 홍보와 사후관리 등이 시스템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더 많은 기업이 한밭대와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

 

대표 경영철학은?


우리 회사 미션이 ‘우리의 능력으로,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한다(We Create and Do Good)’이다. 
미션을 임직원과 공유하고 각자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 새로운 분야 도전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고객에게 전하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한다.

 

기업의 최종목표는?


엘그린텍의 단기 목표는 수입제품 대체다. 나아가 ‘국내 식용색소 시장 1인자가 되는 것’이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브랜드와 당당히 경쟁하는 것이다.
최종 목표는 ‘전 세계 모든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최고 기업으로 꼽는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다.

김정기 sisanew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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