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협력 우수대학의 히든기업을 찾아서- ⑧】 ㈜진주물산

2020.12.16 11:47:07

두원공대 기초연구 바탕 다양한 제품개발
“고가첨단 장비 활용 더욱 확대 희망”

 

고품질 식품 소재…철저한 품질관리

‘국민건강 지킴이’ 자부심

 

[ 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1월 2일까지 20개 기업을 보도 한 바 있다.
이어 11월 3일부터 히든기업 2차시리즈에 들어가 12월 4일 17개 기업 보도를 끝으로 2차시리즈를 마무리했다. 12월 8일부터는 히든기업 3차시리즈로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우수대학 10개교 20개 기업을  보도할 예정이다.  [편집자 주]

 

차가운 날씨 속 한 모금 들이켜는 라면 국물은 진미다. 오죽하면 편의점에서 ‘라면맛 차(茶)’를 따로 팔까 생각이 들 만큼 대한민국 국민에게 국물은 친숙한 음식이다. 
1991년 창업한 경기도 안성의 진주물산은 시즈닝 분말, 후레이크, 소스 등 다양한 분야의 건조제품을 국내 유수 라면기업에 공급해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회사소개를 하면.

 

진주물산은 1991년 창업 후 ‘고품질 식품 소재 개발과 식품 제조’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흔히 꼽는 의식주 중 식(食)을 담당하는 자부심으로 우리 제품이 국민건강에 기여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노력해온 결과로 2013년 ‘백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고▲2015년 영국 HACCP 인증 ▲2018년 국내 HACCP 및 HALAL 인증을 받았다. 생산품목은 ▲시즈닝 분말 ▲후레이크 ▲소스 등 다양한 분야의 건조제품으로 국내 인스턴트 라면 제조사인 ▲농심 ▲삼양식품 ▲오뚜기 ▲팔도 등은 물론 해외 시장과 거래하고 있다.


20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원재료에서 생산까지 각 공정에 온 힘을 기울여 궁극적으로 품질이 향상된 제품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언제부터 두원공대 산학협력 기업이 되었나?


두원공대 평생교육원을 통해 ▲4차 산업혁명과 기업의 역할 ▲독일의 산학협력 모델 ▲글로벌 B2B ▲B2C 활용전략과 뉴-뉴트럴 시대 성공기업의 조건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수료하면서 자연스럽게 합류했다.


대표에서 전직원까지 이제는 나아가 기업 자체도 배워야 한다. 지금의 기업들에게 요구되는 R&D도 결국은 배움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산학협력 자체가 배움이라는 생각에 두원공대와 협력하게 되었다.

 

산학협력기업 후 변화, 좋은 점은?


앞서 말했듯 배움이다. 지식기반산업사회에서 중심이 되는 흐름을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기초연구와 연계해 제품개발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기업의 현장경험과 소비자 데이터에 교수진과 학생들의 논리적이면서도 신선한 아이디어가 결합한다. 우리 회사의 노하우에 다른 업종의 광범위한 정보를 수집하기 힘든 제약을 산학협력을 통해 극복하고 새로운 논문과 기술 접목을 통해 빠르게 제품개발에 적용할 수 있었다.

 

 

 

산학협력 사업에 바라는 점은?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과 산업인력 양성을 통한 새로운 기술과 지식 제공이 지속되었으면 한다. 기술 개발에 필요한 고가의 첨단장비 제공이 필요하다. 현장에서 이런 장비 구매가 힘든  기업들을 위해 공용장비 종류를 확대하고 다양한 업종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에 함께 함으로써 동반 성장을 이뤘으면 한다.

 

대표 경영철학은?


식품산업의 핵심은 안전성과 도덕성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진주물산은 바른 먹거리를 생산하는구나’하는 신뢰를 받아야 한다. 


우리 회사가 엄격한 품질관리를 내세우는 이유다. 경영철학이라는 거창한 단어 이전에 식품산업에 종사하는 기업인으로 언제나 ‘안전성과 도덕성’을 꼽는다.

 

기업의 최종목표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한 ‘누구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제품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구성원들의 노력 외에도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새롭게 변화하고자 한다. 


새롭게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생활습관에 적합한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 식품분야는 물론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강소기업 진주물산으로 성장하겠다.

김정기 sisanews@hotmail.com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