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2022 우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서⑧-(주)우리들개발】 주변 사람들 잘 먹고 잘 사는 게 기업목표

2022.02.11 16:21:00

무리한 해외투자 실패 병가지상사(兵家之常事) 교훈
고객위한 3S(세심함, 진정성, 전략)가 회사 슬로건
메타버스 기술 적용 전국 미분양 물량 확대에 선제적 대응
분양대행업체 편견 버리고 적극 활용 방안 모색해야

 

<시사뉴스>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모두 6차례에 걸쳐 총 90여 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2022년을 맞아 그동안 본지에 게재된 히든기업 중 지난 1년간 코로나19 상황을 잘 극복하여 오히려 경영상황이 개선되고 발전한 기업들을 포함하여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신년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그 여덟 번째로 전국의 미분양 아파트 분양대행 전문업체인 (주)우리들개발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박성태 기자] “대학 졸업 후 가구회사 영업맨으로 시작해 꽤 큰 규모의 가구회사 CEO(당시 TV CF도 나올 정도)를 하다가 IMF때 부도가 나는 바람에 사업을 접고 새롭게 주택분양사업을 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신축 빌라와 소규모 임대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분양 업무에 대해서 조금씩 알게 되었고, 소규모지만 신축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하면서 본격적인 전문 분양업체로 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돈도 많이 벌어봤는데 엉뚱한 곳에 투자해 실패도 하고 주변과 금전적인 문제로 손해도 많이 봤습니다. 그래도 자위하는 것은 ‘남들에게 도움을 주면 주었지 손해는 안 끼쳤다는 것, 그동안 함께 한 직원들 성과 보상만큼은 확실히 해 주었다’는 것입니다. 기업의 목표도 거창하게 ‘뭘 어떻게 하겠다’가 아니고, 저로 인해 제 사업으로 인해 ‘주변사람들이 잘 먹고 잘 살았으면 좋겠다’입니다.

 

한 가지 꼭 부탁하고 싶은 얘기는 전국의 미분양물량이 넘쳐나고 있는데 미분양 분양대행 회사를 보는 시각이 무슨 이권에 개입해 땡처리나 하는 업체 정도로 치부되고 있는데 전문성을 가진 미분양 전문대행업체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발주업체나 공공기관 등에서 강구해 주면 좋겠습니다.”

 

김재익 사장은 창업 후 지난 22년 동안 31개 지역 1만5천여 채 아파트 미분양 물량을 처리했다며 미분양 아파트 분양대행 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회사 설립과 기업 소개를 하면.

 

우리들개발(주)는 1997년도에 대전 지역에서 작은 주택분양 업체로 출발하였다.

 

이후 IMF 외환위기 사태를 겪으면서 굴지의 대형 건설업체들 마저 아파트 미분양 물량의 처리에 골머리를 앓게 되었고, 이때 우리들개발은 이에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차원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여 미분양 아파트 처리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오면서 이제는 명실상부한 미분양 아파트 전문 처리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2010년도 초반에 베트남 리조트 분양사업과 호치민시 아파트 건립 사업을 추진한 바 있으나 결국 실패했다.

2020년 대에 들어 와서 부동산 시장이 호황을 맞이하여 아파트 시장은 큰 활황세를 타고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빠른 속도로 소진되었으나 최근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지방 미분양 물량이 점차 증대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리들개발도 그동안 비축해 온 체력과 전문성을 최대한 도출하여 다가오고 있는 미분양 아파트 물량 적체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주요 실적은.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외환위기 사태 발생 전에 분양에 돌입하였으나 부동산시장의 침체로 인하여 다수의 미분양 아파트들이 발생하였고, 대기업에 해당하는 건설사들도 미분양아파트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었기 때문에 앞서 설명한대로 우리들개발은 이러한 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 부응하는 차원에서 발 빠르게 미분양아파트 처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활동영역을 넓혀 나가기 시작하였다.

 

그 중에서 삼부, 금호, 대우건설 아파트 단지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판매하여 나름대로 빠른 속도로 소진시키면서 관련 시행사 및 건설사들과의 신뢰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시작하였다.

 

이후 사업 규모도 점차 증대하면서 2010년대 중후반에 이르기까지 한화건설과 유진, 신성, CJ건설 등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성공적으로 처리하면서 우리들개발은 전문적인 미분양아파트 판매 기업으로 자리를 잡았다.

 

그렇다고 유명 건설회사 물량만 처리한 것은 아니다. 대전 지역을 중심으로 충청지역 전 지역과 광주, 구미, 홍천 등의 지역에서도 성공적으로 미분양 아파트 물량을 처리하였다.

 

 

 

우리들개발의 특장점은.

 

한마디로 ‘소비자에 대한 진정성’이다. 그리고 사업의 큰 범위로 이야기한다면 ‘애로사항 해결사’라고 보시면 된다.

 

즉, 건설사들의 자금에 대한 애로사항과 무주택 서민들의 집 없는 서러움을 해결해 드리는 해결사임을 자부한다는 의미이다.

 

특히 무주택 서민들이 어떻게 해서라도 아파트를 장만해 보겠다는 의지를 북돋우고, 또한 거기에 따르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예로 들자면 어떤 경우는 일종의 드라마를 찍는 것과 유사할 정도의 다이나믹한 과정을 거친다고 비유할 정도다.

 

이를 좀 더 자세히 설명 드리자면 ‘고객의 고충을 공유하며 이를 전적으로 이해하며 여러 가지 불리한 조건들을 같이 해결해 나가는 힘’이 바로 우리들개발이 가진 가장 내세울만한 특장점이라고 하겠다.

 

이는 흔히들 판매기법이라고 말하지만 우리들개발은 오히려 고객과의 공감능력과 해결능력의 극대화를 실행에 옮기는 우리들만의 ‘판매전략’인데 사자성어로 표현한다면 ‘동고동락(同苦同樂)’, 즉 고객들과 같이 고객의 궁극적 목표 실현에 직접 동참하여 끝까지 이루어낸다는 우리들개발의 진정한 서비스 정신을 말한다고 할 것이다.

 

우리들개발은 특히 무주택 서민들이 비교적 저렴하게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본력이 취약한 고객들을 위해서 1차적으로 금융기관에서 가장 유리한 이율의 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주선하고 있다. 물론 대개의 분양회사들이 이런 과정을 진행하고 있지만 특히 고객을 위한 최선의 대출 조건을 찾기 위한 노력을 집중하고 이를 금융기관의 협조 하에 실현시키기 위해 사전에 금융기관들과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분양 현장에서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것이다.

 

비록 고객들이 소액의 자본으로 자기 소유의 아파트를 어렵사리 장만하더라도 가정이 점차 안정을 이루면서 가족들의 경제활동이 더욱 왕성해지는 직접적인 경제적 발전이 이루어지는 한편, 분양받은 아파트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주위의 여러 가지 여건들이 양호해지면서 아파트 가격도 서서히 오르기 시작하며 장기간 보유 시에 아파트 가치가 상승하여 주거의 안정과 함께 경제적 부의 창출 내지 축적이라는 더블 타겟을 달성하게 되는 데 이것이 바로 우리들개발의 대 고객 서비스의 최고 가치이자 최종 목표인 것이다.

 

보람을 느끼는 것 중 하나가 분양을 받은 고객들로부터 감사인사와 격려 선물까지 받은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사업발전 전략과 계획은.

 

사업발전 전략은 한마디로 선택과 집중, 그리고 속도전이라고 하겠다.

 

앞으로 부동산 시장의 침체가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렇게 되면 1차적으로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의 적체 현상이 벌어질 것이 때문에 정확한 정보 입수와 분석 작업을 통해서 미분양 물량을 적재적소에서 신속하게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며, 선택된 물량을 어떠한 마케팅 전략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판매 완료할 것인가의 문제는 항상 현장마다 다른 특성으로 인해서 집중적인 연구와 분석이 필수적이다.

 

이의 효율화를 위해서 각 현장별로 마케팅 관련 자료들을 데이터화 하여 항시 어떠한 경우에도 즉각적인 현장 가동이 신속하게 가능하도록 만드는 마케팅 자료 데이터 실용화 작업을 금년 내로 완료할 예정으로 있다.

 

또한 지방 미분양 물량에 대한 집중적인 검토로 지역 소재 공공기관, 중소기업, 학교들에 공급하는 문제를 더 많이 연구 개발해서 나름의 성과를 거두는 것이 또 다른 전략적 목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동영상을 위주로 하는 상담 기법의 개발, 메타버스 기술을 도입하여 상담부터 등기부 확보까지 이어 입주 관리 및 하자 보수까지 모든 서비스를 완료하는 one stop service 시스템을 고객들이 동영상과 그림으로 보면서 처음부터 쉽게 이해하고 직원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진행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고객 편의를 위한 일관된 시스템을 갖출 계획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올해 추진 중인 미분양 물량 수주 및 분양계획은 세종시, 충남 당진, 서산, 경기 오산 등지의 미분양 물량 등이다.

 

대표의 경영 철학은.

 

이미 앞에서 언급한대로 ‘고객에 대한 진정성’이라고 할 것이다.

 

대외적으로 회사의 슬로건은 3S의 기치를 내세우고 있다. 이는 바로 고객의 욕구에 민감하게 부응하는 세심한 노력(Sensitivity), 고객 만족을 위한 최선의 전략(Strategy) 수행, 고객 만족의 차원을 넘어서는 진정성(Sincerity)을 말하는 것이다.

 

이러한 대고객 서비스 정신은 비단 대표의 경영 철학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개발 직원 개개인이 이를 회사 경영의 철칙으로 인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대고객 서비스의 첨단요원으로 일할 수 있도록 평소에도 교육을 실시하여 실전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한 핵심 포인트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분양대행업, 특히 미분양물량 대행업은 ‘부동산시장의 갭’을 메우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본다. 부동산시장은 국가경제의 일부분이다. 만약에 부동산시장이 악화되면 건설사들은 미분양 물량을 어떤 식으로든지 처분해야 한다. 무주택 서민들은 그런 기회에 아파트를 조금이라도 유리한 입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찬스가 생기지만 정보 부족으로 좋은 기회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한 양쪽을 연결하며 양쪽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결정적으로 기여한다는 것은 크게 보면 국가 경제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런 큰 자부심과 함께 무주택 서민들의 설움을 가슴으로 이해하면서 그들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일을 한다는 작은 자부심도 함께 가지고 일을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걱정하지 않는다는 것’을 감히 경영철학의 하나로 내세우고자 한다. 목표를 두는 일은 반드시 이루어낼 자신이 있다는 강한 자신감을 피력하는 것이고, 그리고 반드시 이루어내고 말았다.

박성태 sungt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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