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여론조사] 22대 총선, ‘정부 지원’ 39% ‘정부 견제’ 50%

2024.01.11 13:34:04

중도층 ‘정부 견제’ 작년 5월 이래 최고 수준
20대~50대 ‘견제론’, 60대 이상은 ‘지원론’ 높아
尹 대통령 국정지지율 32%, 3주만에 1%(p)↓
민주 33%, 국힘 30%, 정의 3%, 유보층 29%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22대 총선에서 정부여당을 견제해야 한다는 '견제론'이 '정부여당 지원론(39%)'보다 오차 범위 밖에서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이 39%,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응답은 50%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정부·여당 지원' 32%, '정부·여당 견제' 57%를 기록해 동일 조사에서 지난해 5월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 이하(18~29세) ▲30대(30~39세) ▲40대(40~49세) ▲50대(50~59세) 등은 '견제'가, ▲60대(60~69세) ▲70세 이상은 '지원' 응답이 더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 ▲인천·경기 ▲대전·세종·충청 ▲광주·전라 ▲강원·제주 등은 '견제' 응답이 높게 나타났고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은 '지원' 응답 비율이 높았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에서는 '견제'(78%)가 '지원'(17%)보다 높았고, 보수층은 '지원' 71%, '견제' 21%로 집계됐다.

 

정치성향을 '모름' 또는 '무응답'으로 답한 사람들은 '지원'(36%) 응답이 '견제'(29%)보다 높게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3주 만에 1%포인트(p) 하락한 32%로 집계됐다. 지난 12월3주차 조사보다 긍정평가는 1%p 줄었고 부정평가는 2%p 늘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3%, 국민의힘 30%, 정의당 3%로 집계됐다. 태도 유보층은 29%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12월3주차 조사 대비 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30%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5.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철우 tallj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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