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새벽에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을 향해 쇠구슬을 쏴 차량 10여대를 파손시킨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5일(특수재물손괴)혐의로 A(10대)군을 붙잡아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2일 새벽 4시 30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지상 주차장을 향해 지름 6㎜짜리 쇠구슬 수십 발을 쏴 주차된 차량 10대의 유리창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A군을 특정 했다.
A군의 정확한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만 14세 미만의 촉법소년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모방범제 우려가 있어 A군이 쇠구슬을 쏠 때 사용한 도구는 밝힐 수 없다"며 쇠구슬을 쏜 이유를 등을 조사 중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