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이숙연 신임 대법관 임명 재가

2024.08.06 15:27:29

청문회서 '아빠찬스' 논란 불거져…李 대법관, 해당 주식 기부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숙연 신임 대법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은 6일 오후 "윤 대통령은 오늘 이숙연 신임 대법관 임명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5일 이 대법관과 노경필·박영재 대법관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국회에 보냈다.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노경필·박영재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통과시켰으나 이 대법관은 보류했다.

이 대법관은 딸 조모(26)씨가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 산 비상장 주식을 다시 아버지에게 팔아 6년 만에 약 63배의 시세차익을 거둔 사실이 알려지며 '아빠 찬스' 논란이 불거졌다.

이 대법관은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37억원 상당의 해당 주식을 모두 기부한다고 했고, 국회는 지난 5일 본회의에서 재석 271명 중 찬성 206명, 반대 58명, 기권 7명으로 임명동의안을 가결시켰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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