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에 유의동 전 의원 내정...오늘 최고위 의결 전망

2024.08.14 12:06:43

한동훈 대표와 4.10 총선 당시 정책위의장으로 호흡 맞춰
3선 지낸 정책통...4.10 총선에서 평택병 출마했으나 낙선
중앙윤리위원장 신의진·당무감사위원장 유일준 인선도 논의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신임 원장에 유의동 전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이날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유 전 의원의 추천안이 의결되면 다음주 여의도연구원 이사회에서 임명안이 가결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 당직 인선 후속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동훈 대표가 신임 여의도연구원장에 유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 전 의원은 지난 4·10 총선 당시 정책위의장으로 한 대표와 호흡을 맞췄던 인물이다.

 

경기 평택을에서 3선을 지낸 유 전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선거구 재획정으로 평택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한 대표는 지난달 29일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여의도연구원을 민심(여론조사)·민생(정책)·청년(청년 정치 육성) 등 3가지 파트로 분리해 확대 개편하는 방안을 밝힌 바 있다.

 

유 전 의원을 중심으로 '중·수·청(중도·수도권·청년층)'을 겨냥한 한 대표의 외연 확장 구상을 실행할 것으로 보인다.

 

최고위는 이날 회의에서 중앙윤리위원장에 신의진 전 의원을, 당무감사위원장에 지난 총선 공천관리위원을 지낸 유일준 변호사를 인선하는 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김철우 talljoo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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