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산천 열차 차축 1개 궤도 탈선 사고 복구...첫차부터 운행 재개

2024.08.19 09:34:27

전날 경부선 하행 KTX-산천서 차축 1개 탈선
고속열차 153개 지연…탑승객 384명 환승
국토부, KTX 탈선…정확한 사고원인 조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운행을 중단했던 KTX 열차가 19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전날 발생한 KTX 열차 탈선 사고를 복구해 이날 오전 5시11분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전날 오후 4시38분께 경부고속선 하행 제39 KTX-산천 열차의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하면서 운행을 중단했다.

이사고로 153개 열차(KTX 108, SRT 45)가 20~277분 연쇄적으로 지연됐고, 이열차에 탑승했던 384명이 후속열차로 환승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동대구~부산역 간 KTX 열차를 한 개 선로로 양방향 운전을 시행하고, 일부 KTX 열차는 운행 상황에 따라 일반선으로 우회하도록 했다.

또한 사고 발생 즉시 현장 지휘 사고 수습 대책본부를 가동하고 70여명의 복구인원과 기중기 등 중장비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실시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데 대해 사과하고 국토부와 협력해 사고원인을 규명해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도 이날 설명자료를 내고 이번 KTX 탈선과 관련해 정확한 사고원인을 철도특별사법경찰(소속기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소속기관), 한국교통안전공단(산하기관)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홍경의 tkhong1@hanmail.net
Copyright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서울] (05510)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35가길11 (신천동) 한신빌딩 10층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창간발행인 겸 편집인 회장 강신한 | 대표 박성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정민 l 등록번호 : 서울 아,00280 | 등록일 : 2006-11-3 | 발행일 : 2006-11-3
Copyright ⓒ 1989 - 2024 SISA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sisa-news.com for more information
시사뉴스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