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PC방에서 전 남자친구를 흉기로 찌른 2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20일 A(20대·여)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의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심리한 송종선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7일 밤 10시15분경 인천 미추홀구의 한 PC방에서 전 남자친구인 B(20대)씨의 목과 팔 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PC방 업주가 이를 목격하고 A씨를 제압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신병을 인계했다.
B씨는 중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 조사결과 A씨와 B씨는 수개월 전에 헤어진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