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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불황에도 강한 서울 재개발·재건축vs택지지구 분양 받아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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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출규제 전 분양 받는게 유리
인프라 잘 갖춘 아파트, 불황기에도 강해 실수요층 관심


[시사뉴스 김수정 기자] 최근 정부의 주택시장 옥죄기가 예견됨에 따라 불황에도 강한 똑똑한 아파트를 찾는 실수요층들이 늘고 있다.


연말 DRS 등의 대출규제를 비롯해 정부가 과도한 시세상승지역에 대한 투기지역이나 투기관리지역 지정 등 규제정책을 내놓으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실수요층들은 불황에도 강한 서울 도심권 내 재건축·재개발이나 수도권 택지지구 아파트로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도심권이나 수도권 택지지구의 경우 업무지구를 비롯해 지하철, 병원, 백화점, 학교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풍부한 수요층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금리인상 전 저금리인 상황에서 분양이나 기존 아파트 매입이 유리한 것도 실수요층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실제 강북권 아파트들의 경우 정부의 규제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 마포구 신수동에 위치한 '신촌숲 아이파크'의 경우 395가구 모집에 2만 9545명이 몰리며 전체 7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올해 서울에서 4번째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였을 정도다. 또 수도권 대표 택지지구인 김포시 풍무지구에 위치한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계약 5일 만에 1070가구를 완판할 정도로 실수요층들의 관심이 높았다.


이처럼 서울 도심권 내 재건축·재개발이나 수도권 택지지구는 실수요층들이 풍부해 규제나 주택불황기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이 지역내 새로 공급될 아파트에 관심이 쏠린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 서울 잠실권역에 위치한 풍납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최고 35층 7개동 전용 51~109㎡ 총 697가구 중 전용 75~109㎡ 92가구를 일반에 선보인다. 


삼성물산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 58-56번지 일원에 '래미안 아트리치'를 연내 공급할 계획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3층 14개동 총 1091가구 규모로 전용 39~109㎡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전용 59~109㎡, 616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대우건설은 오는 11월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을 재건축한 '연희 파크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5개동 전용 59~112㎡ 총 396가구로 이뤄져 있으며, 이 중 28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신안도 같은달 다산신도시 B-6블록에서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을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84㎡ 총 800가구로 구성된다.
 
이어 금강주택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B-7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금강펜테리움 리버테라스Ⅱ'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1층~지상 30층 15개동 전용면적 79~84㎡ 총 1304가구 규모다.


대우건설은 11월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대에서 '수지 파크 푸르지오' 430가구를 분양한다. 단지는 지하3~지상23층 5개동 전용 59·84㎡ 규모로 구성된다.


평택은 최근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신규 분양아파트들의 희소성이 높아졌다. 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신촌지구에서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 중이다. 5개 블록에 4567가구 규모로 이루어진 대단지로, 이번 분양공급 물량은 3개 블록에서 지하 1층~지상 27층 전용면적 59~84㎡ 2803가구를 공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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