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하천에서 숨진 여성 시신이 마대자루에 담긴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오전 11시45분경 인천시 부평구 굴포천 인근에서 40㎏ 상당의 마대자루에 숨진 여성의 시신이 담겨 있는 것으로 굴포천을 청소하던 청소부 A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에 따르면 굴포천을 청소하던 중 마대자루 밖으로 삐저나온 머리카락을 보고 이상히 여겨 경찰에 신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누군가 의해 살해당한 뒤 이곳으로 유기 된 것으로 보고 숨진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으나 소지품이 없고 시신의 부패가 심해 어려움을 격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