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7일 “문재인 전 대표가 사드배치 등 국가안보에 대해 미온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사드가 아니면 무엇으로 미사일 공격을 막을 것인지 아무런 대책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문 전 대표는 천안함 폭핌을 북한의 소행 인정하는데 5년이 걸렸다”며, “사드 인정도 5년이 걸릴지,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했다는데 그동안 무엇으로 우리 안보를 지킬지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어제가 천안함 7주기 임을 강조하며, “자유한국당은 우파정당으로서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참전 전우, 각종 보훈대상자들의 수당 인상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국가보훈처의 장관급 승격과 추가재원을 마련해서 현재 국군 장병들의 급여를 20만원에서 30만원까지 인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미국 하원의 사드보복을 규탄하는 초당적 결의안 발의와 관련해. “시의적절한 행동으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로서 미국 테드 의원에게 감사 서한을 보낸 바 있다”고 밝히며, “서한에서 밝힌 대로 미국의 초당적 협력은 한미 동맹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