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9일 서울 그랜드힐 컨벤션홀에서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한 '2017년 전국 사회복지 나눔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국 사회복지 나눔대회는 인적나눔(자원봉사,멘토링)과 물적나눔(푸드뱅크) 활성화를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가 후원해 2001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행사다.
이날 행사에는 인적나눔과 물적나눔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132명에게 보건복지부 표창 등이 수여됐다. 구체적으로는,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87명, 보건복지부 장관상 18명,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 27명이다.
특히 위암 투병생활을 극복하고 2006년부터 현재까지 총 946회 4,306시간의 봉사활동을 행한 이분남 씨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건강상의 위기를 겪으면서도 남다른 봉사활동의 모범이 돼, 이날 사회복지 자원봉사 부문 장관 표창을 받았다.
또한 공연·예술 분야에서 문화 나눔을 실천해 온 뮤지컬 배우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이날 나눔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편 부대행사로 9개 지역 휴먼네트워크에서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우수사례 발표회'를 통해 멘토링 협력기관과 멘토-멘티들의 우수 활동사례를 공유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왕형진 사회서비스 일자리 과장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 분야에서 이뤄지는 민간의 노력들은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으며, 나눔 실천자가 사회적으로 존경받고 인정받는 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