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은 오는 21일 20년간의 의정생활의 성과를 정리한 자전적 에세이 <자네가 고생을 제일 많이 했구먼> 출판기념회 겸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양 의장의 자전적 에세이 <자네가 고생을 제일 많이 했구먼>에는 고향 강진에서의 어린시절 추억과 최전방에서 군 복무를 하며 느꼈던 보람 등이 담겨있으며, 80년대초 고 김대중 대통령의 민주화 운동에 참여하여 '민주연합청년동지회’ 강동회장을 맡아 민주주의 발전에 헌신하게 된 계기부터 강동구 의원 재선, 서울시의원 3선까지 풀뿌리 정치인으로서 성장한 상황을 진솔하게 그려내고 있다.
양 의장은 그간 1998년 제3대 강동구의원을 시작으로 제7대, 8대, 9대 서울시의회 의원에 당선된 후 제9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에 선출되어 서울시민의 대변자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전국 17개 시도의회로 구성된 전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에 선출돼 지방분권시대 정책지원전문인력 도입,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등 지방의회 제도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양 의장은 “지역 특수성을 살리는 것이 지방자치의 본질”이라며, 정책보좌관제 의회 인사권 독립을 주장해왔다. 그는 지방분권 7대 과제를 수립하고 이 과제를 중심으로 정부·국회·언론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번 출판기념회 겸 북 콘서트는 21일(화) 오후 5시부터 서울특별시청 다목적홀(8층)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