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오리온이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과 아동·청소년 조식지원사업 ‘아침 머꼬’ 캠페인 관련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3년간 총 6억원을 후원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지난 4월부터 선보인 ‘아침 머꼬’ 캠페인은 아동·청소년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함으로써 결식률을 낮추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침 식사 제공뿐만 아니라 학교 내 빈 공간을 ‘행복존’으로 꾸며 학생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 또한 매일 아침 선생님들이 자연스럽게 학생들을 만나며 학대, 방임, 건강문제, 경제적 곤란 등의 위기상황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상담도 진행한다.
오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진행에 필요한 예산과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사내에 ‘아침 머꼬’ 캠페인을 소개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캠페인 초기에는 익산, 이천, 밀양 소재의 초등학교부터 지원을 시작해 점차 후원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학생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정(情)’ 문화의 긍정적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