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이 9일 국회정론관 기자회견을 열어 6·13지방선거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오 의원은 자신을 "여야가 공인하는 경제통이자 복지통"이라며 "정치·행정 등 공적생활을 통해 추구한 평생의 꿈이 지방행정 발전과 고향 충북의 발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도민의 열망인 충북의 환골탈태와 천지개벽을 이루고, 충북의 미래를 다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10대 공약을 제시했다.
1. '전국 제1'이라는 충북인의 자존심을 드높이겠다
- '지식 충북', '문화·예술·체육의 충북'의 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
2. 전국에서 삶의 질 최고인 '명품 충북'을 만들겠다.
3. 전국에서 제일 '기업하기 좋은 충북'을 만들겠다.
4.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가 웃는 충북'을 만들겠다.
5.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충북'을 만들겠다.
6.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노인요양기관의 운영이 정상화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7. '오송'을 전국 제일의 '의료복합·화장품·컨벤션 신도시'로 만들겠다.
8. '청주공항'을 '아시아 진출 관문 공항'으로 육성하겠다.
9. '미호천 시대'와 '중부·북부·남부권 균형발전'을 이루겠다.
10. 충북 관광레저산업과 농축산업을 전국 제일로 발전시키겠다.
계속해서 그는 "촛불혁명의 국민적 요구인 '새로운 대한민국'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국민의 요구를 충북에서 앞장서서 실현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오제세 의원은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대통령 비서실 서기관으로 출발해, 충북 청주 부시장을 거쳐 17대~20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20대 국회에선 보건복지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소속돼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