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4.14 (일)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사회

기자여, 협력하는 괴짜가 돼라...수도권일보 세미나 개최

URL복사

본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론의 기능과 효과적인 경영전략 세미나’ 주관
강신한 회장 “스마트 혁신 통해 독자 이해하고 만족시키는 언론 역할” 강조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4차 산업시대를 맞은 언론의 역할은 무엇일까. 수도권일보가 주최하고, 시사뉴스와 파이낸셜데일리가 주관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언론의 기능과 경영전략’ 세미나에서 이에 대한 해법이 제시됐다.


2일 오후 1시 경기 수원시 소재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희망실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는  1부 수도권일보·시사뉴스·파이낸셜데일리 편집회의, 2부 박성태 서울여대 기초교육원 교수(서울신문 대학발전연구소장)의 주제발표, 3부 한동헌 아이센시아 부장의 강의 순으로 이어졌다.


본지 창간 발행인 겸 대표이사인 강신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라는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빠른 기술혁신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며 “언론환경도 스마트기기와 소셜네트워크의 대두로 인한 다차원의 뉴스 소비자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언론사도 스마트 혁신이란 뉴미디어를 요구받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수도권일보와 시사뉴스, 파이낸셜데일리로 이어지는 우리 미디어그룹도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새로움으로 무장해, 독자가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만족시키는 언론사로 재도약하는 계기로 삼자”고 밝혔다.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성태 교수는 1시간에 걸친 강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전반에 걸친 변화와 언론 기능을 역설했다.
 
그는 “2012년 현대자동차가 자율주행시스템을 개발하면서 이미 4차 산업혁명의 서곡은 열렸다”며 “인공지능 로봇 기자가 보도자료를 작성하는 시점에서 언론인도 기획력이 없이는 생존하기 힘들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박 교수는 제7정보혁명 시대의 소비자주권혁명이란 주제의식을 던져 많은 공감을 이끌어냈다.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취재기자들 보다 한발 앞서 네티즌 수사대가 메르스 사태의 최초 원인 제공지를 찾아냈다. 언론이 구태의연한 구습에서 벗어나지 못한 사이, 소비자들이 정보의 주체로 올라선 상황을 짚은 것이다.


박 교수는 “이제 언론이 정보의 리더로 다시 거듭나기 위해서는 협력하는 괴짜(Cooperative Greeks)를 키워야 한다”며 “상근조직 보다 능력있는 괴짜들이 윈윈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창의력있는 기획력과 심도깊은 취재력이 가능토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폭넓고 상식과 깊이 있는 전문성을 갖춘 기자상을 주문한 것. 박 교수는 언론경영인도 인공지능, 로봇기술, 가상현실(VR) 기술, 증강현실(AR), 사물인터넷(IoT) 등을 접목하는 등 소비자에게 만족과 감동을 주려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도 했다.


한동헌 부장은 3부의 순서를 맡아 ‘큐레이션의 시대, 데이터 기반 스마트 PR’을 주제로 열띤 강의를 펼쳤다.


그는 “과잉된 정보를 과감히 덜어내고 양질의 콘덴츠 만을 선별, 새롭게 조합해 가치를 재창출하는 정보 큐레이터로서의 역할”을 소개해 좌중의 관심을 모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강 회장을 비롯해 이재준 부사장, 허윤 상임고문, 장환열 편집국장, 우민기 이사, 박진규 이사, 김정현 아이센시아 대표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져가는 동대구농협의 셀프 입·출금 의혹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2월 대구지역 한 단위 농협이 조작된 초대장을 근거로 개인 계좌에 임의로 후원금을 입금한 뒤 이에 대한 항의를 일방적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고도의 전문성과 투명성이 생명인 금융기관이 공금인 조합 자금을 집행함에 있어 당사자 확인 조차 없었다는 점과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 추가적인 여·수신 절차 위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조합자금 집행하며, 당사자 확인조차 안해 동대구농업협동조합(이하 동대구농협)은 지난 2월 28일 농협 법인 계좌에서 A씨 계좌로 A씨에게 아무런 통보 없이 현금 100만 원을 입금했다. 동대구농협측에 따르면 A씨의 지인 B씨가 ‘수성구 자율방범대’ 척사대회 행사 초대장을 전하며, 후원을 요청했고, 동대구농협 측은 B씨와 A씨 간 사전 협의된 것으로 인지했다는 것이다. 동대구농협측은 공익기금으로 보유하고 있던 ‘다같이 동행기금’에서 후원하기로 결정하고, ‘수성구 자율방범대 대장 A씨’ 명의 계좌로 100만 원을 입금했다. 문제는 동대구농협이 이러한 후원 요청에 대한 최소한의 확인절차조차 진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초대장에는 행사목적과 행사 일시, 장소 및 행사주체가 표기되어 있었으

정치

더보기
尹 대통령, 내주 총선 입장 발표 검토...국정쇄신‧소통강화 담길듯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결과에 대한 입장을 이르면 내주 초 직접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당의 총선 패배에 따른 국정 쇄신 방안을 국민들에게 설명하고 이해를 구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2일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많고, 그 의견에 대해 상당히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역대 대통령은 이러한 사안이 벌어졌을 때 어떤 형식으로든 입장을 표명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윤 대통령은 총선 다음날인 11일 이관섭 비서실장을 통해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국정을 쇄신하고 경제와 민생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윤 대통령은 주말 동안 입장문 내용을 정리한 뒤 '국정 쇄신'의 복안을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 쇄신 내용에는 민심을 더욱 경청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입장 발표 형식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역대 대통령이 직접 나섰던 대국민 담화 방식이나 내주 예정된 국무회의 윤 대통령 모두발언을 통해 입장을 밝힐 가능성 등이 거론된다. 윤 대통령은 국정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의협 "준엄한 국민 심판 받들어 의대증원·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 중단"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의협 비대위)가 22대 국회의원 총선 결과와 관련해 "진정성 있는 대화를 할 의지가 있다면 의협 비대위 지도부와 전공의들에게 무리하게 내린 각종 명령과 고발, 행정처분 등을 철회하길 바란다"고 12일 밝혔다. 의협 비대위는 이날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 지하 1층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들어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추진을 즉각 중단하고 원점 재검토에 나서달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비대위는 "지난 2월 정부가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안을 발표했을 때 정책 추진의 명분은 바로 국민 찬성 여론이었고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근거를 들어 이를 반대했던 의사들을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한 파렴치한 세력으로 매도했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과학적 근거 없이 무리한 의대증원을 추진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김성근 의협 비대위 언론홍보위원장은 "(선거 결과를 보면) 의대증원,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를 포함한 무리한 정책 추진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있었다고 평가한다"면서 "의대증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은 상태에서 (여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