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이커머스기업 쿠팡이 불공정거래와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정위는 쿠팡 본사를 불시에 방문해 조사를 벌였다. 조사 이유는 판매장려금 요구 및 납품대금 지연 여부 등 불공정거래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흘 동안 조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판매장려금, 납품대금 지연 문제 등을 살펴봤다”고 설명했다.
쿠팡 관계자는 “(공정위 조사와 관련해) 어떤 내용으로 어떤 조사를 받는지 내부적으로 공유가 안 돼 확인해 줄 수 있는 게 없다”며 “이미 조사를 왔다가 갔는지, 아직도 본사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