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미투(Me 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 되는 가운데 여고 졸업생이 남자 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6일 인천의 한 여고 졸업생이 재학 중 남교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3일 해당 교사를 강제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이 학생은 지난달 이 학교를 졸업 했으며 "내가 다니던 여고 남자 선생님이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 했다고 말했다.
또 이 선생님에게 다른 학생 2명도 성추행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경찰에 신고하기 전 인천시교육청 성폭력 신고 창구인 핫라인을 통해 성추행 상담을 한 뒤 안내에 따라 경찰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