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원성훈 기자] 박래학 전 서울시의회 의장이 7일 오후 광진구청 별관 대강당에서 광진구청장 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기자회견을 통해 박 전 의장은 "마지막으로 봉사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자치의 최 일선에 선 서울시 기초단체장선거에서 개혁 세력이 압승을 거둬야 동력을 얻을 수 있다"면서 "저는 반드시 승리하여 자치분권 실현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24년 간 지방정치인으로서 활동과 서울시의회 의장,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주민의, 주민에 의한, 주민을 위한 광진구를 구민의 낮은 자세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가 이날 광진 발전을 위해 제시한 목표는 잘사는 광진구, 으뜸 교육 광진구, 행복한 광진구, 활기찬 광진구, 친환경 도시의 5가지다.
그가 밝힌 구체적 실행방안은 아래와 같다.
1. 청년, 여성, 노인, 장애인 들의 일자리를 연계한 광진구형 마을기업을 100개 만들겠다.
2. 광진교육재단을 만들고 민관협업을 통한 장학사업을 활성화하겠다.
3. 여성복지종합센터를 건립해 여성이 행복한 광진구를 만들겠다.
4.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생활체육을 활성화하겠다.
5. 아파트 및 공공기관 등 태양광 사업을 확대하고 에코사업과 옥상텃밭 사업을 확충하겠다.
끝으로 그는 "지난 광화문의 촛불혁명과 촛불의 명령은 지난 정부도 완수하여야 할 사명이 있다"며 "제가 구청장 후보가 되면 촛불정신을 이어받아 가장 먼저 주인인 시민에게 권력을 돌려드리는 촛불혁명을 통해 행적혁신을 강하게 펼치겠다"고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