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명진 기자] LG전자가 한번 충전하면 1박2일은 거뜬하게 쓸 수 있는 실속형 스마트폰 ‘LG X5’를 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36만3000원.
‘LG X5’ 배터리는 4,500mAh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용량이 가장 크다. 또 고속 충전기능을 갖춘 ‘마이크로USB’ 단자를 탑재해 충전이 쉽고 빠른 게 특징. 휴대폰 뒷부분에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해 손가락만 갖다 대면 스마트폰을 쉽게 끄고 켤 수 있다.
온라인 결제, ATM 입출금, 뱅킹업무까지 가능한 LG페이 기능을 탑재해 여러 장의 신용카드 휴대 없이 사용자가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전면에 초광각 카메라 화각(畵角)이 120도로 셀카봉 없이도 7~8명이 함께 사진을 찍기에 넉넉하고, 넓은 배경도 담을 수 있다. 또 피사체에만 초점을 맞춰 더욱 도드라지게 보이는 아웃포커싱 기능이 적용됐다.
이어폰을 꽂으면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 HD 해상도의 DMB TV를 보거나 FM 라디오를 들을 수 있고, 음원 종류와 무관하게 어떤 콘텐츠를 재생해도 입체음향 효과를 내는 ‘DTS:X’ 입체음향기술을 더해 고급 이어폰 없이도 최대 7.1 채널의 생생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게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