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코스메틱 기업 카버코리아는 오는 7월2일 이제훈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2일 카버코리아에 따르면 이제훈 신임 대표이사는 와튼스쿨에서 MBA 과정을 졸업한 이후 글로벌 기업 펩시와 제약사 쉐링 플라우에서 7년간 경력을 쌓았다. 한국 피자헛의 최고재무책임자(CFO)와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운영자(COO)를 역임하며 기업 대표로서의 역량 및 재무 실무 경력을 길러왔다.
편의점 체인인 바이더웨이 대표를 역임하며 실적 개선을 이뤄내고 사업을 성장시켰다. 이어 홍콩계 사모펀드인 유니타스캐피탈의 파트너로서 5년 간 아시아 지역 내 유통 소비 부문의 투자를 이끌어 왔으며, 2016년과 2017년에는 KFC 한국 대표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카버코리아의 모회사인 유니레버 그룹의 북아시아 대표 로힛 자와(Rohit Jawa)는 “이번에 새로 취임하는 이 대표는 카버코리아의 비즈니스를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고, AHC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있어 탁월한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표주영 전임 대표는 7월2일자로 대표직에서 물러나 8월31일자로 카버코리아를 퇴직할 예정이다. 표 전임 대표는 삼성그룹 부사장과 교촌에프앤비 사장을 역임하며 얻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카버코리아의 사업을 확장하고 성장시켜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