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세원 기자] 모바일상품권 이용자가 많다. 그러나 사전 구매가 번거롭거나 해당 모바일 상품권을 사용할 매장 찾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
KT 엠하우스는 모바일상품권을 사전에 구매할 필요 없이 매장에서 바코드를 보여주기만 하면 할인 가격으로 결제부터 상품 교환까지 가능한 새로운 ‘기프티쇼’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KT 엠하우스는 고객 이용 행태를 지속 분석한 결과, "소비자들은 모바일상품권을 선물 용도 보다는 본인이 직접 사용하기 위해 구매하는 비중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또 막상 매장에 방문해 사용하려고 하면 문자메시지함이나 사진첩을 한참 찾아봐야 하는 등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KT 엠하우스는 본인이 사용하기 위한 목적의 모바일상품권 구매 시 소비자들의 이용 및 결제 간편성을 높이기 위해 ‘바코드 바로결제’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할인 및 적립 혜택도 강화했다.
‘바코드 바로결제’는 소비자가 매장에서 상품을 교환하는 동시에 결제가 이루어지는 방식으로 고객은 모바일상품권을 미리 사두거나 가지고 있는 모바일상품권을 일일이 찾지 않아도 매장에서 기프티쇼 애플리케이션의 바코드만 제시하면 곧바로 상품 교환이 가능하다.
또 원하지 않는 기프티쇼를 받았을 때 수수료 5%를 제외한 상품의 나머지 금액을 기프티쇼 포인트로 환전해 다른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들은 중고 거래 등에서 모바일상품권을 되팔려는 수고 없이 자신이 원하는 상품을 사용할 수 있고, 서로 주고 받을 수 있는 ‘기프티쇼 포인트 선물하기’ 기능도 활용 가능하다.
조훈 KT 엠하우스 대표는 “모바일상품권이 선물을 넘어 새로운 간편결제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는 만큼 이용 고객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이번 개편을 기획했다”며,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는 소비자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카페나 편의점을 이용하며 보다 알뜰하고 편리한 기프티쇼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