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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중견 한국무용가들 내공 담은 우리춤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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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5일까지. 평일 오후 8시, 주말 오후 5시
'내일을 여는 춤-우리춤 뿌리찾기'의 현장
1998년, 김매자의 창무예술원에서 시작
전통과 창작춤의 접목과 충돌 한눈에 보는 무대



[시사뉴스 이화순 기자]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춤 활성화에 앞서온 (사)창무예술원이 '내일을 여는 춤-우리 춤 뿌리찾기'로 겨울 초입의 추위를 녹이고 있다. 


12월 15일까지 서울 홍익대 인근 포스트 극장에서 개최하는 '내일을 여는 춤'은 한 무용수가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춤을 선보이고 무용수들에게는 자신의 춤 역량을 개발하는 실험적인 무대다.  내일을 여는 춤'은 (사)창무예술원이 한국창작춤의 자산인 전통을 우리 창작춤에 어떤 방식으로 접목할지 연구한 끝에 탄생한 창작품을 펼치는 무대다.

전통이란 뿌리 위에 어떤 다양한 창작품이 꽃피는지 상호접합과 충돌의 측면들을 확인할 수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한국 창작춤에서 전통 활용의 방식과 범위를 확장해 제시하며 한국적 미의식을 포착하는 예술적 역량을 발견하는 의미 있는 무대로 자리잡고 있다.

한편 '안무가와의 대화' 시간은 전통이 동시대 삶에서 어떻게 발전하고 생명력을 가질 수 있는가에 관한 고민을 관객과 직접 나누는 시간이다. 창작춤을 둘러싼 고민을 관객과의 상호소통을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하는 자리다. 관객과의 소통에 열린 소통 방식을 시도하는 춤 공연 문화의 이정표를 제시하는 행사가 되고 있다.

(사)창무예술원의 김매자 이사장은 "열악한 조건에서 노력하는 중견 무용수들의 무대 활동을 위해서 오랜 시간 노력해왔다"면서 " 많은 분들이 한국창작춤을 선보이는 무용수들을 관심과 애정으로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1월 27~28일(오후 8시) 이노연(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문화학교 교수)의 '2018들춤-영남소고춤', 전미숙(사나래북놀이 대표) 박득준(진도북놀이 이수자)의 '북에 혼을 담다', 김희진(세종대 겸임교수)의 '숨 ver2',  김유미(예술의 공 협동조합 이사장)의 '붉은 달', 복미경(국립민속국악원 안무자)의 '춤본2'로 막을 열었다. 

11월30일(오후 8시)과 12월 1일(오후 5시)에는 채상묵 한국전통춤협회 이사장의 '이매방류 승무', 유승관 변재범 김현우의 '한량무', 변재범(댄스컴퍼니더붓)의 '고갯마루', 김연의(전통춤협회 대전지부장)의 '입춤, 도살풀이춤', 추현주(대구가톨릭대학교 무용학과 외래교수, D0무용단)의 '입춤, 소고품(권명화류)'이 이어진다.



12월 4~5일(오후 8시)에는 임수정(국립경상대학교 교수)의 '이매방류 승무', 정지은(서울예고 강사)의 '숨(합)', 최다빈 최준우의 '재(齎)', 윤수미(동덕여대 교수)의 '숨' 공연이 있다.

12월 8~9일(오후 5시)에는 마혜일(서울예고 교사)의 '결-나의 춤이야기', 임현선(대전대 교수)의 '살풀이-진혼', 이고은(안양예고 무용과 전임교사)의 'SHADOW', 윤승혜(남서울·경기대·한체대 외래교수) 유지영(한체대 연구교수)의 '위로Ⅱ-마음에 들이다' 공연이 열린다. 

12월 11~12일(오후 8시)에는 김미숙(정재만춤보존회 이사)의 정재만류 태평무'와 '부채산조(청풍명월)', 최보결(Bogyeol Dance Life대표)의 'NEWS', 서예우(국민대 강사, 판댄스컴퍼니 대표)의 '태평무'와 '숲', 박수윤(국립무용단원)의 '비아(非我)'가 펼쳐진다. 

12월 14(오후 8시)~15일(오후 5시)에는 원혜인(중앙대 강사)의 '나 거기에 그들처럼', 김진미(대전시립무용단 연습지도자)의 '부마중(부재 회복)', 오숙례(춤자락 대표)의 '신칼대신무를 위한 조곡', 김명신(한국전통춤협회 익산시 지부장)의 '호남산조춤', 손미정(예원학교 전임)의 '교방장고춤-남색끝동'이 대미를 장식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02)337-59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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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국방·방산 '최적 파트너십'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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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보이스피싱)조직과 짜고 010으로 번호로 바꿔 주는 중계소 운영한 2명 구속
(영상=인천경찰청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해외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과 짜고 휴대전화 발신 번호를 ‘010’으로 시작하는 국내 휴대전화 번호로 바꿔주는 휴대폰 중계소를 운영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23일 A(20대)씨 등 2명을(전기통신사업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이달 초 인천지역 원룸 3곳을 단기 임대 계약해 휴대폰 중계기로 사용되는 대포폰과 대포유심, 공유기 등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제공받아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휴대폰 중계기는 국내에서 개통된 유심칩을 삽입해 두면 보이스피싱 조직이 해외에서 자신들의 태블릿 PC와 휴대폰 중계기를 연동시켜 해외에서 문자나 전화를 하더라도 ‘010’ 번호로 표시 된다. 이들은 텔레 그램으로 알게 된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보이스피싱에 사용되는 휴대전화 중계기 관리업무를 제안 받아 범행을 저질렀다. (사진=인천경찰청 제공) 이후 휴대폰 중계기로 사용되는 대포폰 108대, 대포유심 123개, 공유기 6대 등을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제공받아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며 중계소를 운영했다. 경찰은 대포폰, 대포유심, 공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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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진정한 리더는 용장 지장 아닌 소통 능력 갖춘 덕장이어야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오전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당인 국민의힘이 참패한 4·10 총선 결과에 대해 “취임 후 2년 동안 올바른 국정의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음에도, 국민께서 체감하실 만큼의 변화를 만드는 데 모자랐다”며 열심히 했지만 결과가 미흡했다는 식으로 말했다. 총선 참패에 대한 사과나 유감 표명은 없었고, 192석을 차지한 야당을 향한 대화나 회담 제안 등이 없어 야당으로부터 대통령은 하나도 변한 게 없고 불통대통령이라는 이미지만 강화시켰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번 여당의 총선 참패는 한마디로 소통부재(疏通不在)와 용장 지장 스타일의 통치방식에서 비롯된 참사라고 평가할 수 있다. 돌이켜보면 윤석열정부는 출범 2개월만인 2022년 7월부터 각종 여론조사기관 조사결과 윤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40%이하였다. 대통령의 국정운영 긍정적 평가가 40%이하로 떨어진 시점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약 3개월, 박근혜 전 대통령이 1년 10개월, 문재인 전 대통령이 2년 5개월이었던데 비해 윤대통령은 2개월로 가장 짧았다. 윤정부 출범하자마자 특별히 이슈가 될 만한 대형사건들이 없는데도 역대 가장 빠른 민심 이탈의 이유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