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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골프존파스텔합창단’, 연말 정기공연 성료…“꿈과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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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ㆍ장애우 등 화합 한마당으로 큰 감동 전해



[시사뉴스 이동훈 기자] “천상의 캐럴이란 이런 것!” 골프존합창단이 깊은 감동의 무대를 펼쳤다.

국내 최초 음악 부문 장애인표준사업장이자 장애인 직업합창단인 골프존파스텔합창단. 이 단체는 지난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 소재 세라믹팔레스홀에서 첫 연말 정기 공연 ‘러브투게더(Love Together)’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골프존뉴딘그룹 김영찬 회장, 골프존 박기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객 33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모두 11명의 장애인 음악가들로 구성된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이날 '키리에(Kyrie, 우리를 긍휼히 여기소서)', '글로리아(Gloria, 대영광송)', '쌍투스(Sanctus, 거룩하시도다)', '아뉴스 데이(Agnus Dei, 하나님의 어린 양) 등 크리스마스를 맞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사곡을 아름다운 선율로 선사해 관객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썰매타기, 아이윌(I will), 크리스마스 캐럴 메들리 등 즐겁고 흥겨운 캐럴을 통해 객석과 하나 된 무대를 선사하기도 했다.

행사 말미에는 합창단원들과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이 함께 꾸민 깜짝 무대도 펼쳐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화합의 선율로 빚어낸 따뜻한 무대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뉴딘파스텔 한태정 대표는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 없이 서로 어우러져 파스텔처럼 아름다운 색을 만들어가자는 취지 하에, 음악에 열정을 가진 장애인들에게 희망의 일터를 제공하고자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직업장애인 합창단이다”고 소개했다.

한편 골프존파스텔합창단은 국내 최초의 장애인 직업합창단으로, 지난해 12월 골프존뉴딘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창단됐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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