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오리온은 ‘초코파이 하우스’에서 판매하는 ‘디저트 초코파이’가 ‘제8회 그린패키징 공모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환경부와 한국환경포장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그린패키징 공모전’은 우수 친환경 포장 기술 및 디자인을 발굴, 친환경 포장에 대한 관심도 제고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매해 개최하는 행사다.
이번 공모전에서 ‘디저트 초코파이’의 ‘종이 트레이’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종이로 대체하고, 소재 자체 색상을 그대로 살려 별도의 인쇄 작업을 거치지 않은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품을 보호하고 초콜릿을 손에 묻히지 않으면서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새로운 구조로 만든 점도 기능성과 차별성 측면에서 인정받았다.
오리온 관계자는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에 맞춰 환경 친화적 포장 기술을 개발하는 데 적지 않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제품의 내용물뿐만 아니라 포장재도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요소인 만큼 계속해서 혁신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리온은 2014년부터 착한 포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환경보호를 위한 포장 개선 및 친환경 포장재 개발을 지속해왔다. 주요 스낵 제품의 포장재 면적을 7~21%씩 줄여 포장재를 절감했고, 패키지 디자인을 단순화하고 인쇄도수를 낮춰 연간 약 88톤의 잉크 사용량을 줄였으며, 포장재 인쇄와 접착에 쓰이는 유해화학물질을 인체에 무해한 물질로 대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