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박용근 기자] 인천 한 아파트 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40대 여성이 숨졌다.
지난 23일 오전 11시 51분경 인천시 미추홀구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이 불은 4층 화장실에서 발생해 A(49·여)씨가 하반신에 4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화재는 화장실에서 발생해 폭발 하면서 화장실 문이 파손되고 발코니 유리창도 깨졌다.
경찰은 주변 탐문 수사를 벌인 결과 외부 침입 흔적이 없고 A씨가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어다는 유족들의 진술과 화장실에 타다 남은 번개탄 등이 발견 된 점으로 보아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가리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정밀감식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