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어사 박문수를 배출한 천년고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가 기해년을 맞아 산신기도를 봉행한다.
2019년 기해년 새봄을 맞아 봉행하는 산신기도는 입재 4월 14일, 회향 4월 20일에 칠장사 경내에서 봉행한다. 동참금은 가족당 10만원이다.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천년고찰 칠장사는 신라 선덕여왕 5년 (636)에 자장율사가 창건하고, 고려 현종 5년(1014)에 혜소국사께서 크게 중창한 이후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용주사의 말사이다.
특히 일곱도적과 혜소국사 이야기(나한전), 역사소설 임꺽정에 등장하는 임꺽정과 병해대사 이야기(꺽정불), 7살 때 어머니를 따라와 불교 공부와 활쏘기등 무술을 익혔다는 궁예이야기, 나한전에서 기도를 드리고 장원 급제했다는 어사 박문수 이야기(몽중 등과시), 조선시대 인목왕후께서 아버지 김제남과 아들 영창대군의 명복을 위해 자주 찾았던 사찰이다.
또한 서울 경기 이남에 국보 제296호 오불훼 괘불탱을 비롯해 수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