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중증 1114명, 34일 연속 1000명대 유지
중환자실 가동 58.2%…재택치료 122만763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만4481명으로 집계돼 이틀째 10만명대 수준을 이어갔다.
위중증 환자 수는 34일 연속으로 1000명대 수준을 보이고 있고, 하루 사망자 수도 닷새 연속으로 300명대를 나타내 우려가 여전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16만4481명 늘어 누적 1533만3670명이 됐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8만5566명 보다 2만1085명 감소했고, 1주일 전인 지난 3일 23만4265명보다 6만9784명 줄었다.
지난 4일(12만7163명) 이후 닷새 만에 10만명대로 감소한 이후 이틀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주간 확진자 수는 4일 12만7163명→26만6106명→28만6270명→22만4801명→20만5333명→18만5566명→16만4481명이다. 하루 평균 20만8531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수도권이 7만9851명으로 48.5%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8만4619명(51.4%)이 나왔다. 검역에서는 11명이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6만4454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27명이다.
국내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3만7535명(22.8%)이며, 18세 이하는 3만4683명(21.1%)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5명 늘어 1114명이다. 지난달 31일 역대 가장 많은 1315명을 기록한 후 다소 줄긴 했지만 지난달 8일(1007명)부터 34일째 10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58.2%로 전날(58.3%)보다 0.1%포인트 줄었다. 병상 2825개 가운데 1180개가 비어 있다. 수도권 가동률은 54.7%, 비수도권은 66.4% 수준이다.
사망자는 329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9421명,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3%이다. 하루 최다 사망자 수를 기록했던 날은 지난달 24일의 469명이었다.
신규 입원 환자 수는 1191명이다. 확진 판정 후 하루 이상 입원 대기 중인 환자는 없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122만763명이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는 집중관리군은 11만1512명이다.
집중관리군 관리 의료기관은 전국에 1167곳이 운영 중이다. 재택치료 전화 상담·처방 의료기관은 9583곳, 의료상담센터는 254곳이 운영하고 있다.
신속항원검사를 시행 중인 의료기관은 전국 1만391곳이다. 호흡기전담클리닉 473곳,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 9918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