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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나토, 러 접경 동유럽에 대규모 병력 영구 주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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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정상회의서 결정 전망

英 텔레그래프 인터뷰…"유럽 안보 뉴노멀에 직면"
"동유럽 병력, 인계철선에서 방어로 억지력 재설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향후 러시아 침공에 대비해 러시아와 접경한 동부 회원국에 병력을 증강, 영구 주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9일(현지시간)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군 지휘부에 나토 동맹국 동부 국경에 병력을 영구 주둔하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매우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행동에 따른 장기적인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우리는 유럽 안보에 있어서 새로운 현실과 뉴노멀(new normal)에 직면했다"며,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라 나토 방어를 보다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동유럽 동맹국 내 병력 역할을 '인계철선'(건드리면 폭발물이 터지도록 설계된 가느다란 철사)에서 본격적인 억지력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으로, 최종 결정은 오는 6월 예정된 나토 정상회의에서 내려질 전망이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더 장기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해 여름까지 시간이 남아 있다"며 "현 인계철선 억지력에서 거부나 방어에 의한 억지력에 더 가깝게 전환하기 위한 '재설정'(rest)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앞서 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도 지난 5일 미 의회 청문회에서 "미군이 영구 주둔하기보다, 나토 회원국 영토에 조성된 여러 기지를 순환하는 방식을 채택해야 한다"며 "유럽의 많은 동맹국, 특히 발트 3국이나 폴란드, 루마니아 등이 영구 부대 설립 의향을 갖고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 7일 상원 청문회에서 영구 주둔이나 추가 순환 배치, 이 둘을 결합한 방안 등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로, 나토와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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