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어린이날 다음날인 지난 6일 전국에서 3만960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전날 대비 1만2886명 늘어난 규모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만9600명 늘어 누적 1750만4334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만6714명보다 1만2886명 증가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0시 4만3275명보다는 3675명 줄어든 규모다.
연휴였던 어린이날 2만명대로 감소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규모는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금요일(6일) 다시 3만명대로 높아졌다.
평일 검사량이 반영된 이번주 주중에는 3일 5만1123명→4일 4만9064명→5일 4만2296명(0시 기준)으로 4만~5만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국내 발생은 3만9574명, 해외 유입은 2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6명은 공항, 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8864명(22.4%), 18세 이하는 7262명(18.4%)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83명 늘어 누적 2만3289명이다. 신규 사망자 수는 전날 대비 35명 늘었다. 지난달 30일 이후 8일 연속 두 자리수 발생이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3%다.
전국 중환자실 가동률은 20.6%다. 전날(21.5%)보다 0.9%포인트 감소했다. 수도권 가동률은 19.2%, 비수도권 가동률은 23.8%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24만4487명이다. 이 중 하루 2회 건강 관리(모니터링)가 필요한 집중관리군은 1만9101명이다.
전날 새로 3만6451명이 재택치료자로 분류됐다. 수도권 1만6009명, 비수도권 2만442명이다.
재택치료자 건강 모니터링을 담당하는 의료기관은 모두 1048개소, 일반관리군의 전화 상담·처방이 가능한 병·의원은 9691개소다.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재택치료상담센터는 250개소가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