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안철수·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의원이 오는 7일부터 국회에 등원해 의정활동에 돌입한다.
두 의원은 각각 6·1 지방선거에 출마했던 김은혜·송영길 전 의원의 사무실을 사용하게 된다.
5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의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선인 7명은 이르면 오는 7일부터 국회에 등원한다.
지난 2017년 4월 19대 대선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했던 안 의원은 5년여 만에 의원회관에 입주한다.
경기 성남 분당갑에서 당선된 안 의원은 앞서 이 지역구를 맡았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가 의원 시절 사용했던 의원회관 사무실 435호에서 사무를 보게 될 예정이다.
의원 사무실 배정은 원칙적으로 '국회 사무실 배정 및 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른다. 해당 규정 제4조에 따르면 의원 사무실을 배정받은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 해당 지역구에서 당선되거나 비례대표를 승계한 의원에게 의원 사무실이 배정된다.
이 같은 규정에 따라 인천 계양을에서 당선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울시장에 출마했던 송영길 전 의원이 사용했던 818호를 물려받게 될 예정이다.
대구 수성을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은 549호, 충남 보령서천 장동혁 국민의힘 후보는 337호를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 경남 창원 의창 김영선 국민의힘 의원, 강원 원주갑 박정하 국민의힘 의원은 각각 705호, 643호를 배정받았다.
제주 제주을에서 당선된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731호에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