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7 (금)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국제

글로벌CEO 60% "내년까지 경기침체 이어질 것" 전망

URL복사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 설문결과 발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6명이 내년까지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콘퍼런스보드가 17일(현지시간) 발표한 글로벌 CEO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0%가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 내에 그들의 주요 업무 영역에서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참여자 중 15%는 이미 경기침체에 접어들었다고 믿는다고 했다.

지난해 말 조사에서는 참여자 중 22%가 불황 위험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이는 조사 1년 전의 39%보다 감소한 것이다. 그런데 반년 만에 세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이번 조사에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의 CEO와 고위 임원 75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다.

경제 전망에 대한 재계 지도자들 사이의 비관적 전망은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수십년 만에 최고 수준인 인플레이션을 잠재우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 계획을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역시 지난 15일 금리를 0.75%p 인상했다. 이는 1994년 이후 가장 큰 인상 폭이다.


참여자들은 오늘날 경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려움의 근원이 경기침체에 대한 두려움을 증폭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회계·자문회사 KPMGU의 폴 노프 CEO는 "금리 상승은 물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공급망 문제, 중국 내 코로나19 봉쇄 등의 여파가 불확실성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운송비 상승으로 인해 제품 생산 비용이 높아졌고 에너지 가격 상승도 특히 우려된다고 일부 임원들은 전했다.

냉난방기기 제조업체 존슨컨트롤스 인터내셔널의 CEO 조지 올리버는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에너지 비용과 상품 및 운송 비용에 미치는 영향이 분명 문제가 된다"고 했다.

최근 전체 인력의 약 18%인 1100명을 감축한다고 밝힌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은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0년 이상의 경제 호황 이후 경기 침체로 접어들고 있는 것 같다"며 "불황은 또 다른 암호화폐 겨울로 이어질 수 있고 장기화할 수 있다"고 했다.

JP모건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은 이달 초 한 콘퍼런스에서 "허리케인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