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8 (토)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회

'한·미연합훈련' 을지프리덤가디언 부활...내달 22일 부터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5년 전 폐지됐던 한미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이 다음 달 22~25일 3박4일 간 실시된다.

행정안전부는 20일 오후 3시부터 60분간 수도방위사령부 내 회의실에서 이상민 장관 주재로 '2022년도 을지연습 전국 통제부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회의는 을지연습 실시에 앞서 올해 추진 방향과 통제지침을 전파하고 각 기관의 업무를 총괄·조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통제부장은 부·처·청 기획조정실장과 시·도 부기관장 등 80여 명이다. 

정부주관 연습인 을지연습은 올해로 54회째를 맞는다.
 
1968년 1월 북한 무장공비 청와대 기습 사건을 계기로 그 해 7월 5~7일 사흘간 '태극연습'이란 명칭으로 처음 실시됐으며 이듬해 을지연습으로 개칭했다. 1976년 박정희 대통령의 지시로 1954년 유엔사령부 주관으로 실시한 한미 연합연습인 '포커스렌즈(FL)연습'과 을지연습을 통합했다가 1991~1993년 이를 분리해 6월과 9일에 각각 실시했고, 1994년 이후 북핵 문제로 남북 관계가 경색되면서 2008년까지 '을지포커스렌즈(UFL)연습' 명칭으로 다시 통합해 시행해왔다.

이후 명칭을 UFG연습으로 또 변경해 2017년까지 개최했고 2018년에는 남북 정세를 고려해 한미 연합연습을 유예하면서 을지연습도 사상 최초로 실시하지 않았다. 2019년부터는 UFG연습을 없애고 을지연습과 우리 군의 단독연습인 태극연습을 연계한 '을지태극연습'으로 바꿨으며, 2020~2021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비상대비부서의 필수요원만 참가하는 형태로 축소 시행했다. 

올해 을지연습은 내달 22~25일 3박4일 간 전국적으로 실시된다.

4000여 개 기관 48만여 명이 참여하며 한미 연합연습과 연계 실시한다.

규모와 방식이 5년 전 폐지됐던 UFG연습으로 환원하는 셈이다. 정식 명칭은 조만간 국방부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2017년까지 실시했던 UFG연습으로 되돌려 원위치 하려는 것"이라면서 "정확한 명칭은 조만간 국방부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을지연습에서는 공무원의 전시임무 수행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불시에 비상소집이 실시되며, 전시 상황을 가정한 부서(과) 단위별 직제를 편성해 개인 전시 임무카드 및 전쟁 수행기구에 대한 임무를 확인한다.
 
또 실제 전쟁 상황에서 복합적 상황 조치를 위해 '중앙·지방행정기관 간 통합 상황 연습'과 함께 최근 북한 미사일 발사 위협 및 테러 양상을 반영한 '민·관·군·경 통합 긴급복구절차훈련'과 '사이버 테러·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대응 훈련'을 실시한다. 

주민 참여 훈련으로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접적(接敵) 지역의 주민 이동 훈련과 포격 대피 훈련 등을 시행한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을지연습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이후 정상적으로 실시되는 만큼 연습 준비 과정에서 비상대비계획이 현실에 맞게 정비돼 있는지를 사전에 꼼꼼히 확인하고 '보여주기식 훈련'이 되지 않도록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