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군포로가족회(대표 손명화)가 20일 오후 서울시 여의도 켄싱턴호텔 센트럴파크홀에서 '국군포로 송환 촉구 및 인권탄압 고발 국제포럼’을 성황리에 성료했다.
이윤재 전 MBC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포럼에는 허성권 KBS 노조위원장, 로버트어츠 美 뉴저지 하원의원, 데이비드맥스웰 전 연합사작전참모, 그렉스칼라튜 미국 북한인권위원회 사무총장, 마영애 국제인권활동가 등 5명이 주제발표를 통해 한국전쟁 이후 70년간 계속되고 있는 국군포로대와 대한 학대와 유가족들의 고단한 삶을 폭로했다.
곽미숙 국민의힘 경기도의회 의원은 “잊혀지고 있는 국군포로분들을 기억하기위한 공간확보 차원에서 추모탑 건립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개회사에서 내보였다.
한편 이날 로버트어츠 미 하원의원은 국군포로 송환촉구 운동에 헌신한 5명과 단체에 상을 전달했다. 서대문 참주민 연대(공동대표 강석미, 유재무), 부여 미암사 만청스님 스님, 박성주 경주조선온천호텔 대표, 심하복 은평제일교회 목사, 이동욱 경기도 의사회장, 김지혜 연세대학교 총동문회 기자가 수상했다. 김지혜 기자는 이날 국군포로 추모 및 송환을 위해 500만원을 기부했다.
손명화 대표도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고양시 시민단체 꿈꾸는아이들(대표유미), 황은숙 경상북도청 공무직노동조합 위원장, 윤정하 고양상공회의소 여성기업위원회 위원장, 조찬범 검단신도시 발전협의회 총괄본부장, 김한중 (사)대한건설환경 강남지회장 등이 감사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