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울산중부경찰서장 "경찰국, 경찰제도 졸속으로 바꾸는 시도"

URL복사

"국민의 인권과 직결된 경찰 중립… 몸으로 막아 낼 것"
23일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국 경찰 서장 회의서 밝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3일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등 논의를 위해 이례적으로 전국 경찰서장 회의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가운데 최초 제안자로 알려진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이 입장을 밝혔다.

류삼영 울산중부경찰서장은 이날 "많은 사람이 의지와 명의를 밝히고 지지와 간접적인 참여 의사를 밝힌 서장분들이 350여분 된다"며 "경찰서장이란 무거운 직분을 가지고 상황의 중대성도 충분히 인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 오프라인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처한 직무를 충분히 수행하며 경찰 개혁과 관련된 논의에 동료 총경 서장들이 상당히 많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오늘 논의는 갑자기 진행된 행안부의 경찰국 설치가 어떤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타당 한지 심도 있게 논의해 볼 것이며 대책을 마련, 적절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지금 경찰의 정치적 중립은 70~80년대 민주 투사들이 목숨으로 바꾼 아주 귀한 것이고 그것이 30년 동안 잘 진행됐는데 (경찰국은)하루 아침에 경찰 제도를 졸속으로 바꾸는 시도다"며 "한번 잘 살피고 국민의 인권과 직결된 경찰의 중립을 몸으로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회의에 앞서 경찰 지휘부의 만류에 대해 류 서장은 "지휘부 나름대로 상황 인식과 또 국가와 국민을 사랑하는 방식이 저희와 차이가 있다"라며 "한쪽 이야기만 들을 수 없고 경찰에 관한 중대한 변혁은 전체의 범위를 거쳐야 하지만, 충분한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회의 개최 분위기에 대해 그는 "상당히 고무됐고 역사적으로 이런 일이 없었다. 경찰 조직은 상명하복이 특징이다"고 "그동안 명령에 복종하는 분위기였는데 이런 중대한 일에 대해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경찰서장 회의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 회의장에 참석한 서장급 총경은 총 133명이며 온라인으로 참석 인원은 56명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