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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英 찰스3세, 10일 역사적 의식 속에 새 국왕으로 공식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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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취임평의회 소집,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공식 선언
국왕 즉위 알리는 포고문 낭독…팡파르, 총포 등으로 취임 축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BBC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서거에 따라 왕위를 계승하게 된 찰스 3세가 10일(현지시간) 아침 런던 세인트 제임스 궁전에서 열리는 역사적인 의식에서 공식적으로 국왕으로 선포된다고 보도했다.

찰스 3세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순간 왕이 되었지만, 여왕의 서거 후 가능한 한 빨리 후계자를 공식 선언하기 위해 취임평의회가 열린다.

이 평의회는 국왕의 공식 자문기구인 추밀원과 정부 관료, 런던시장, 영국 국왕이 국가 수반인 영연방 국가의 고위 관료 등으로 구성된다.

회의가 시작되면 의장은 국왕의 사망을 알리고, 이어 평의회가 찰스 3세가 정당한 왕위 계승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곧이어 열리는 찰스 3세의 첫 추밀원 회의에 초대된다.

영국 표준시간으로 오전 10시에 시작하는 회의에서 찰스 3세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대해 개인적으로 선언하고 스코틀랜드 교회를 보존할 것을 맹세하게 된다. 스코틀랜드는 교회와 국가 간의 권력을 분리하기 때문이다.

 

참석자로는 현재 17년 동안 찰스 3세의 부인으로 살아온 카밀라와 찰스3세의 큰 아들이자 영국 왕실의 공식적 왕세자를 뜻하는 새 '웨일스 공(Prince of Wales)'으로 책봉된 윌리엄 왕자가 포함될 예정이다.

첫 번째 공개 선언은 런던 세인트 제임스 궁전의 수도원 발코니에서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인데, 이 순간에는 국왕 근위대 나팔수가 팡파르를 울리고, 새 국왕 즉위을 알리는 포고문이 낭독된다. 하이드 파크와 런던 타워에서도 왕실 총포 경례 의식이 이뤄진다. 여왕을 애도하기 위해 내려진 깃발도 다시 펄럭이게 된다.

비록 공식 선언문의 일부는 아니지만, "여왕이 서거했습니다. 왕이여 만세"라는 문구가 종종 뒤에 추가된다.

앞서 찰스 3세는 버킹엄궁에 모인 군중 속에서 "하나님, 왕을 구하소서!"라는 환호와 함성을 받았다.

이후 찰스 3세는 영국 국왕 자격으로 한 첫 대국민 연설에서 "평생 봉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평생 동안 내 사랑하는 어머니인 여왕 폐하께서는 나와 모든 가족에 영감을 주고 본보기가 됐다"며 "여왕은 운명과의 약속을 지켰고 깊은 애도를 받고 있다"고 했다.

또 큰아들자이자 계승 서열 1위인 윌리엄 왕자와 그의 아내인 캐서린 케임브리지 공작부인을 새로운 웨일스 공과 웨일스 공비로 부르며 "우리의 국가적 대화를 계속 고무시키고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왕실을 떠난 둘째 아들 해리 왕자 부부에 대해서도 애정을 표했으며 "사랑하는 아내 커밀라의 사랑스러운 도움에 의지했다"며 왕비로 격상된 부인 커밀라를 언급했다.

그는 "사랑하는 어머니"를 향해 "그동안 열심히 봉사해주신 우리 가족과 국가에 대한 사랑과 헌신에 감사하다"고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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