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재유행 감소세가 뚜렷한 가운데 17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만4764명으로 집계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8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4764명 늘어 누적 2439만4466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3457명)보다 8693명 줄었고, 1주 전인 지난 11일(2만8200명)보다 6564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연휴 직후인 지난 13일(화요일) 5만7286명에서 14일(수요일) 9만3962명으로 일시 증가했다. 이후 15일 7만1452명→16일 5만1874명→17일 4만3457명→18일 3만4764명으로 감소세다.
다만, 주말에는 검사량이 평소보다 줄어 규모가 적어지는 편이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 발생이 3만4523명, 해외 유입이 241명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중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9231명(26.7%),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6568명(19.0%)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37명, 지역사회에서 204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154명, 외국인은 87명이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477명)보다 12명 늘어난 489명이다.
전날 코로나19로 46명이 숨졌다. 이는 직전일(57명)보다 11명 감소한 수치다. 누적 사망자는 2만7828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다.
전국의 중환자실 가동률은 28.8%로 수도권 가동률 29.3%, 비수도권 가동률 27.8%다.
이날 0시 기준 33만6844명이 재택치료를 받고 있다. 전날 대상자가 3만6541명 늘어났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76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에 1만3885곳, 이 중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04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7945곳)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