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6 (목)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정치

안철수, '정치 10년'…"총선 압승·정권 재창출 책임과 의무"

URL복사

安, 정치선언 10주년 언론인 간담회 개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정치입문 선언 10주년을 맞아 "제 앞에는 국민의힘을 개혁적인 중도 보수 정당으로 변화시켜서 총선 압승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개혁해서 정권을 재창출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안철수의 10년, 언론인 간담회'를 열고 "더 이상 정치의 변화를 요구하지 않겠다. 이제는 정치의 변화를 주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앞서 지난 2012년 9월19일 정치입문을 선언했다. 그는 "돌이켜보면 2012년은 역사의 변곡점이었다"며 "한국과 미국에서 대선이 있던 그해, 더 거대한 세력 확장을 꿈꾸는 시진핑·푸틴·아베가 권력의 정점에 올랐다"고 회고했다.

안 의원은 "그 후 10년간 세계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미·중 과학기술 패권전쟁, 탈세계화, 냉전 시대를 연상케하는 블록화, 북한 핵무기가 우리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며 "양극화, 팬대믹, 고물가와 경기침체, 금리 인상으로 중산층은 붕괴되고 서민의 삶은 더 힘들어졌다"고 우려했다.

그는 "제가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는 국내 구조적인 문제들을 푸는 것이 중요했다"면서도 "그러나 10년이 지난 지금은 대한민국의 생존 자체가 강대국 간의 급변하는 역학구도 사이에서 위협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하면서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은 오직 대한민국의 국익이었다. '어떤 결정이 더 국익을 우선하는가'가 제 정치적 결정의 유일한 기준"이라며 "대한민국 운명을 위해 올바른 판단과 빠른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다. 저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결단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앞으로의 네 가지 과제로 ▲개혁적인 중도보수 정당으로 변화 ▲2024년 총선 압승 ▲대한민국 개혁 ▲정권 재창출을 꼽았다.

그는 "지난 10년의 경험으로 얻은 결론은 모든 선거는 스윙보터인 중도가 결정한다는 것이다. 지금 우리 당은 강한 중도 보수 지향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총선의 최전선은 수도권이다. 민주당의 이번 전당대회는 수도권 전선 사수 의지가 느껴진다. 우리도 수도권 전선을 승리로 이끌 경험 많은 야전사령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 승리 후 2년은 골든타임이다. 지난 10년간 극단적 진영 싸움으로 공적 책임은 약해지고 공공성은 훼손됐다. 바로잡아야 한다"며 "과감하게 규제를 풀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과학기술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것이 유일한 생존전략이다. 연금·노동·교육 개혁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권을 재창출해야 공정과 상식이 바로 서고 세계를 선도하는 과학기술강국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 있고 당을 사유화한 민주당은 그런 DNA가 없다. 다시 나라를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부자들의 성공 인사이트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교과서 발행부수 1위 기업 미래엔의 성인 단행본 출판 브랜드 와이즈베리가 오는 10월 1일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를 출간한다. 신간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가지 않는다’는 18년 차 은행원이자 재테크 전문 유튜버 ‘부르르(Brr)’가 은행에서 만난 부자들에게서 얻은 성공 인사이트를 전한다. 저자는 은행 근무 중 직접 듣고 경험한 자산가들의 이야기를 분석하며, 그들이 부를 쌓고 성공을 이룬 핵심 비결은 ‘사람과의 관계’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한다. 부르르는 부자들로부터 ‘사람도 자산이다’라는 중요한 교훈을 얻고 ‘인적 레버리지’ 개념을 떠올렸다. ‘인적 레버리지’는 사람을 통해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지렛대 효과를 뜻한다. 저자는 각자도생이라는 말이 유행할 만큼 어려운 시대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인적 자산’을 쌓고, 이를 통해 ‘인적 레버리지’를 활용할 것을 권장한다. 서로 도우며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야말로 부와 성공의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1장 ‘잘나가는 사람은 혼자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2장 ‘그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법’ △3장 ‘인적 자산, 어떻게 쌓아야 할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