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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방부, 국군의날 '中 장갑차 사진' 사용 지적에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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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하지 않도록 유의할 것"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석열 정부의 첫 번째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우리 군 무기가 아닌 중국군 장갑차 사진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2일 국방부는 전날 오전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제74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튼튼한 국방, 과학기술 강군'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강력한 대응 능력과 의지를 과시하고, 국방혁신 4.0을 통해 미래 과학기술 강군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의지를 나타냈다.

이날에는 한 발의 미사일로 북한군 벙커까지 초토화시킬 수 있는 현무 미사일과 230㎜급 천무 다연장로켓, 지대지 탄도미사일 에이태킴스, 패트리어트(PAC) 미사일, 천궁·비호복합 등의 무기가 소개됐다.

이 외 K-2 전차, K-9 자주포,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KAAV) 등의 무기들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며 우리 군의 위용을 과시했다.

 

다만 행사 마지막 '국군의 결의'를 소개하는 영상 장면에서 중국군 장갑차가 삽입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상 속 이동하는 장갑차의 모습에서 우리 군의 무기가 아닌 중국 인민해방군의 '중국 92식 보병전투차'(ZSL-92)가 사용된 것이다.

올해로 72주년을 맞은 국군의 날은 1950년 10월1일은 우리 군이 남침한 북한 공산군을 반격한 끝에 38선을 돌파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한국군의 위용과 전투력을 국내외에 과시하고, 국군 장병의 사기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하지만 그런 행사에 중국군의 무기 사진이 사용되면서 '적절하지 않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국방부는 영상 속 사진이 중국군의 무기가 맞다며 실수를 인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동영상 속 사진은 우리 군의 장비가 아니며, 동영상 제작 과정에서 잘못된 사진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전에 걸러내지 못한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차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행사 말미에 군가 '멸공의 횃불'을 부르는 장면에서는 자막에 '승리의 횃불'로 표기하는 장면이 그대로 방송됐다.

현장에서는 군가의 원제목대로 '멸공의 횃불'로 불렸지만, 방송 자막이 다르게 표기되면서 '방송사의 실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멸공'은 오래전부터 우리 군이 북한에 대해 써왔던 용어다. 다만, 이번 행사 시에는 일부 초청된 외빈 및 외국군 대표를 배려해 멸공 대신 승리 용어로 단어만 바꾼 것이다. 군가는 원래대로 멸공으로 제창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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