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7일 신규 확진자가 3개월 만에 1만명대로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만9431명 늘어 누적 2495만313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2만2298보다 2867명, 일주일 전 2만6960명보다 7529명 감소했다.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석 달 전인 지난 7월2일 1만709명 이후 14주 만에 다시 1만명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3963명, 경기 5328명, 인천 1062명 등 수도권에서 1만353명(53.3%)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9053명(46.7%)이 나왔다. 부산 949명, 대구 1018명, 광주 474명, 대전 504명, 울산 366명, 세종 149명, 강원 690명, 충북 668명, 충남 755명, 전북 656명, 전남 502명, 경북 1109명, 경남 1057명, 제주 156명 등이다.
국내발생 확진자 1만9372명 중에서는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이 5564명(28.7%), 18세 이하 소아·청소년은 3344명(17.3%)을 차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59명이다. 검역 단계에서 25명, 지역사회에서 34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이 55명, 외국인이 4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42명 감소한 287명이다. 지난 8월3일 이후 두 달여 만에 200명대를 나타냈다. 60세 이상 고령층이 248명(86.4%)을 차지했다. 신규 입원 환자는 97명이다.
코로나로 사망한 환자는 32명으로 전날보다 9명 적다. 사망자 전원은 고령층이다. 누적 사망자는 2만8646명이며,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0.11%이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19.4%로 전체 병상 1615개 가운데 1302개가 사용 가능하다. 수도권 가동률은 19.6%, 비수도권은 18.8%로 여유가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대상자는 전날 2만1234명이 신규 배정돼 총 13만7108명이다.
24시간 운영되는 재택치료 의료상담센터는 전국에 180곳이 있다.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전국 1만3968곳, 이 중 호흡기환자 대상 진료·검사·처방·치료를 모두 수행하는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185곳(비대면 진료 가능기관 8035곳)이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