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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 '히잡 시위' 참가자 사형 집행...국제사회 잇단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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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란 사법부가 히잡 시위와 관련해 사형 선고를 받은 시위 참가자에 처음으로 사형을 집행하자 국제 사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AP통신,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캐나다 정부는 이란 관리들에 대한 또다른 제재를 발표했다.

미국 재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이 반정부 시위대 구금, 폭력에 연루된 혐의로 기소한 이란 관리 3명을 제재 대상으로 삼았다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는 공동 성명에서 "우리는 이란 국민의 인권과 기본적 자유를 부정하려는 잔인한 탄압과 관련된 이란 관리들에 대해 공동 제재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국제 반부패의 날을 맞아 이란을 비롯해 북한, 러시아,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말리, 필리핀 등 9개국에서 인권 유린에 가담한 개인과 단체에 제재를 가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이란의 '히잡 의문사'로 시작된 반정부 시위에 대한 정부의 가혹한 대응과 관련해 수많은 이란 단체와 관리들을 제재 대상으로 삼았다.

이날 제재 명단에 오른 이들의 미국 내 자산은 동결되며 미국인과의 거래는 제한된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9월부터 이란 시위대 탄압에 연루된 관리와 단체에 대해 5차례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영국 정부가 이날 발표한 국제 반부패의 날을 맞아 발표한 제재 대상에도 이란 반정부 시위대 감금과 연관된 이란 관리 10명이 포함됐다.

독일도 사형을 규탄하고 베를린 주재 이란 대사를 소환했으며 유럽 외교관들은 12일 예정된 유럽연합(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추가 제재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이란 사법부는 8일 사형 선고를 받은 반 정부 시위대에 처음으로 형을 집행했다.

사법부는 모센 셰카리의 형을 집행하면서 그가 지난 9월25일 테헤란 시위에서 도로를 점거하고 보안군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죄로 사형이 선고됐다고 발표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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