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유행이 점차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신규 확진자가 1만6624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 수 3000만명을 코앞에 뒀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6624명 늘어 누적 2999만9529명을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오는 23일 3000만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전날 2만7654명 대비 1만1030명 줄었다. 일주일 전 일요일인 지난 15일 3만2560명에 비해서도 1만5936명 적다.
신규 확진자 수는 설 연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7월3일 1만36명을 기록한 뒤 29주 만에 최저치다.
일일 확진자 중 지역사회에서 확진된 국내발생 사례는 1만6554명, 해외유입은 70명이다. 해외유입 중 10명은 공항·항만 등 검역 단계에서 확인됐다. 중국에서 입국한 후 확진된 사례는 전날 32명 추가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4명 늘어 누적 3만3209명이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23명(95.8%)이며 50대 1명도 추가로 숨졌다. 전체 확진자 대비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24명 늘어난 460명으로, 닷새째 400명대를 보였다. 이 중 고령층이 410명(89.1%)이다. 신규 입원환자 수는 전날보다 37명 감소한 8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