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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바이든 "시리아 내 이란기지 즉각 보복 공습…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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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뤼도와 정상회담 기자회견서 밝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이란제 드론의 시리아 주둔 미군부대 공격에 보복 공습으로 맞대응한 것을 확인하고 "강력한 대응"을 경고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캐나다를 국빈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타와에서 쥐스탱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 혁명수비대 소속 단체들의 시리아 내 지역에 보복 공습을 지시했다고 확인했다. 또 미국인 희생자 가족에게 "가장 깊은 애도"를 표하고 이란에 경고를 보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은 이란과 갈등을 추구하지 않는다"면서도 "미국은 우리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력하게 행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전날 성명을 통해 "현지 시간 오후 1시38분께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 인근 연합군 기지 내 정비시설에 무인기가 충돌해 미군 계약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미군 5명, 다른 계약업체 직원 1명 등 6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발표했다.

미 정보당국은 회수한 잔해와 정보 분석 결과에 근거해 이 무인기가 이란에서 제조된 것으로 분석했다.

AP통신은 시리아 주둔 미군 기지에 두 차례 동시 공격이 뒤따랐다고 전했다.

익명의 미 당국자들은 초기 분석 자료를 토대로 미군 기지가 있는 코노코 가스 공장에 로켓 공격이 있었고 미군 1명이 부상했지만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했다. 비슷한 시각 그린빌리지 미군 기지에 여러 대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 드론은 1대를 제외하고 모두 격추됐고 미군 부상자는 없었다고 했다.


미 국방부는 F-15 전투기로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전투기는 시리아 동부 데이르 엘주르 인근 여러 곳을 폭격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이란 혁명수비대 연계 단체들의 최근 시리아 연합군에 대한 일련의 공격과 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이었다"고 말했다.

미군의 보복 공습으로 인한 사상자 수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소 4명에서 11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 뉴스를 다루는 활동가 단체 데이르 에조르24는 "4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했다"고 전했다. 전쟁감시단체 시리아 인권관측소(SOHR)는 "데이르 엘주르 하라베시 인근 무기 창고에서 6명, 마야딘과 부카말 마을 인근 군 초소에서 5명 등 11명이 숨졌다"고 보고했다.

미군은 필요시 추가 공격도 감행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중동 지역 미군을 총괄하는 에릭 쿠릴라 미 중부사령관은 "우리는 이란의 추가 공격에 대비해 확장 가능한 옵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 당국자에 따르면 이란은 2021년 1월 이후 이라크와 시리아 주둔 미군 및 기지에 80회 공격을 가했다고 한다. 대부분은 시리아에서 벌어졌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란과의 긴장으로 2021년 2월과 6월, 지난해 8월 시리아에서 공습을 단행했다.

시리아 내전은 2011년 아랍의 봄 시위로 시작됐다. 이후 러시아와 이란이 지원하는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과 서방이 지원하는 반군의 대리전 양상으로 변질됐다. 유엔은 이 전쟁으로 사망한 민간인만 30만 명이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군인과 반군 세력까지 포함하면 그 숫자는 훨씬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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