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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중남부 강타한 토네이도, 최소 26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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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칸소·테네시·일리노이·인디애나·미시시피주 등 사망자 발생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 남부와 중서부 곳곳에 강력한 토네이도가 덮쳐 최소 26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늦게 발생한 폭풍과 토네이도가 이날 이른 아침까지 테네시와 아칸소, 일리노이, 인디애나 등 8개주(州)를 강타해 최소 26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부상을 입었다. 일부 사람들은 집에 갇히거나 기업과 중요 기반 시설들은 손상됐다.

이번 토네이도로 최소 2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테네시주의 맥날리 카운티에서 최소 9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아칸소주 소도시 윈에서 4명이 사망했다. 윈의 일부 마을은 주택이 파괴되고 전기가 끊겼으며 도로에는 나무가 쓰러져 있는 등 잔해로 가득 찼다.

일리노이주 벨비더에서는 헤비메탈 콘서트에 260명이 운집한 가운데 토네이도가 몰아치면서 아폴로 극장의 지붕을 붕괴시켜 1명이 사망하고 40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그 중 2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현지 관계자가 말했다.


사고 당시 콘서트장에 있었던 한 시민은 현지 언론에 "사람들이 천장의 무너진 부분을 들어내고 잔해 속에서 사람들을 끌어내기 위해 달려들었다"고 말했다.

멤피스주에서는 나무가 집에 떨어져 성인 1명과 어린이 2명 등 총 3명이 사망했다.

일리노이주 크로퍼드 카운티에서는 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토네이도로 최대 100가구가 피해를 입으면서 이재민이 생겼다. 

인디애나주 설리번 카운티에서도 폭풍으로 인해 3명이 사망했으며, 일부 주민들이 실종됐다.

 

아칸소주 주도 리틀록에서도 최소 1명이 사망하고 5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으며, 일부는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시피주 폰토톡 카운티에서도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앨라배마주 매디슨 카운티에서는 1명이 사망하고 5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아칸소주에서는 약 9만명의 주민이 정전 피해를 입었다. 일리노이주 피오리아 시에서는 자동차와 건물 유리창이 우박으로 인해 깨졌고 10만9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정전을 겪었다. 아이오와, 미주리, 테네시, 위스콘신, 인디애나 및 텍사스 주에서도 정전 발생이 보고됐다.

미국의 정전 현황 집계 사이트 '파워아우티지'(PowerOutage.us)에 따르면 이날 현재 53만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폭풍예보센터에 따르면 주말 동안 인디애나주 남동부, 오하이오주 서부, 켄터키주 북부에서 여전히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오하이오주 데이턴과 신시내티 시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는 큰 우박과 함께 최대 시속 70마일의 돌풍을 경고하는 토네이도가 예상된다.

한편 미네소타와 위스콘신의 일부 지역을 눈보라가 강타해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오클라호마주에서는 전날 약 100건의 새로운 산불이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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