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국제

日기시다, G7회의 전 5월 방한?…한미일 핵논의 주목

URL복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내달 7~8일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방일, 방미에 이어 이어지는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한미일 공조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일본 요미우리 신문 등이 30일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이 5월 7~8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가 전날 "구체적인 방한 시기는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발언했음에도 불구하고 방한이 실현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NHK 등 일본 언론들은 29일 기시다 총리가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전인 5월 초 한국을 방문하는 것을 양국이 조율 중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방문은 '셔틀 외교'의 일환이다. 양국 정상은 윤 대통령이 올해 3월 일본을 방문했을 때 셔틀 외교를 재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취임 후 처음이다.

5월 방한이 확정되면 일본 총리로선 2018년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한 아베 신조(安倍晋三) 당시 총리 이후 5년 3개월 만에 한국을 찾는다. 셔틀 정상 외교로는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총리 이후 12년 7개월 만이다.
 
NHK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윤 대통령과 북한의 핵·미사일에 대응한 안보 협력 강화, 반도체 공급망 강화 등 경제안보협력 진척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한미 정상회담 결과와 '워싱턴 선언'에 대한 내용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요미우리는 일본 정부가 5월 19~21일 히로시마(広島)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윤 대통령을 초청했다며 "이에 맞춰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 문제 등을 염두에 둔 일미한(한미일)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고 짚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조율 중으로 알려졌다.

신문은 이어 "(기시다) 총리의 방한이 실현되면 일한(한일) 정상이 약 2주 간 단기간에 서로의 국가를 왕래해 내외에 긴밀한 관계 인상을 주는 것으로 연결된다"고 분석했다.

산케이신문도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을 G7 정상회의에 초청했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한미일 정상회담도 예정하고 있어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회의 전 윤 대통령과 신뢰 관계 구축을 꾀한다"고 풀이했다.

산케이는 기시다 총리가 윤 대통령으로부터 한미 정상회담 성과를 설명받고, 군사정찰위성 발사를 계획하고 있는 북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해 안보 면 협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한미 정상은 워싱턴 선언을 통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구체화된 확장억제 강화의 방안으로 핵협력그룹(NCG)을 출범시켰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은 일본에 대해 한미일 3개국 핵억지 협의체 창설을 타진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미국은 일본에 대해 한미일 3개국 핵억지 협의체 창설을 타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확장억제를 둘러싼 미일한(한미일) 협력 강화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따라서 기시다 총리의 이번 방한에서 관련 논의, 움직임이 있을지 주목된다.
 
강제동원 피해자 문제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가 메시지를 내놓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에선 일본 측의 명확한 사죄가 없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며 "이번 회담에서 어떤 발언을 할 지 묻고 있다"고 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도 "한국 내에선 윤 정부의 대일 자세에 반발하는 목소리가 크다"며 "양국 정부는 여론 등 상황을 보면서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요미우리는 "기시다 총리의 조기 방한은 윤 대통령의 정치적 결단에 부응하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지만,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한국에선 해결책에 대한 반발이 거세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강화군수 보선 지원사격...탈당 후 출마 안상수에 “복당 없다”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7일 10.16 재보궐선거 지역인 인천 강화군을 찾아 군수 후보로 출마한 박용철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열린 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강화 주민의 삶을 더 개선하겠다는 마음 하나로 오신 것 아닌가. 저도 그렇다"며 "우리 당에서 강화의 일꾼으로 여러분을 위해서 함께 일할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주민이 원하는 정치를 하는 것의 출발을 강화에서 하겠다"면서 "이번 기회에 국민의힘이 어떻게 해야 강화의 힘이 될 수 있는지 연구하고 실천하겠다. 반드시 약속을 지키고 강화 주민을 생각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그는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전 인천시장을 겨냥해 "경선의 기회가 있는데도 당을 탈당해서 출마한 경우에 그건 주민들의 희망을 저버리는 행동이다. 명분없는 행동"이라며 "제가 당대표로서 이렇게 말씀드린다. 복당은 없다"고 말했다. 강화군은 국민의힘이 강한 지역이지만, 당 안팎에서는 안 전 시장 출마로 보수 표가 양분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강화를 지역구로 둔 배준영 원내수석부대표는 "여러가지 사업을 누가 하나"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남이동길’에서 느끼는 예술의 향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남이동길에서 ‘의 세 번째와 네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문화예술 in 골목상권 프로젝트 ‘Närt문화살롱’은 서대문구 남가좌 생활상권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미진동네에서 주관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주민이 다양한 예술인과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예술을 매개로 네트워킹을 형성해 지속적이고 특색있는 ‘남이동길’만의 예술문화를 조성하는 데에 의미를 두고 있다. 다회차로 나눠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7월~8월 #1 프로그램과 #2 프로그램을 마쳤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3 프로그램과 #4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Närt 문화 살롱 #3 프로그램은 ‘Närt 화요 미식회; 예술 한 조각, 대화 한 스푼’이라는 주제로 9월 24일부터 10월 22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5곳의 상점에서 5회차에 걸쳐 강연을 진행한다. 강연 장소와 주제는 △1회차 ‘선휴커피’에서 ‘건축가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남이동길’(건축가 김은경 소장) △2회차 ‘조조갤러리’에서 ‘K-pop과 엔터테인먼트 시장’(배드보스 컴퍼니 조재윤 대표) △3회차는 ‘노잉로스팅 하우스’에서 ‘사진과 영상예술’(사진작가 송길수) △4회차는 ‘썬공방’에서 ‘현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선거 후보 양 진영 단일화 성공 이제는 결과가 중요하다
오는 10월 16일 치러지는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후보 선출을 놓고 보수, 진보 양 진영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함으로써 이번 선거의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보수 후보 단일 기구인 ‘서울시교육감 중도우파 후보 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통대위)’는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을 단일후보로 추대했다고 밝혔다. 단일화후보로 추대된 조 후보는 “조희연표 교육정책은 혁신학교와 학생인권조례인데 둘 다 처참한 실패로 끝난 실험이라고 생각한다”며 “학부모 사이에서 혁신학교는 ‘공부는 안 가르치는 학교’로 소문이 났고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일방적으로 강조하고 의무와 책무는 서술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권이 살아야지 학생의 인권도 지켜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감이 된다면 우선적으로 교권 수호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통대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수용할 수 없다며 제2단일화 기구를 통한 단일화를 주장했던 안양옥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 홍후조 고려대 교수가 이날 통대위의 결정을 전격 수용하고 중도보수 후보의 승리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는 대승적인 결정을 내렸다. 안 전 회장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