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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DB 연차총회, 내일 송도서 개막…68개국 재무장관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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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가 내일부터 나흘 간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ADB회원국 재무장관 등 5000여명이 대거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 세미나의 날, 국내 기업 홍보 행사, 한국의 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협력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1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오는 2~5일 인천 송도에서 '다시 도약하는 아시아: 회복, 연대, 개혁'을 주제로 ADB 총회가 열린다. ADB는 역내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위한 개발금융 지원, 개도국 개발정책·계획 조정 지원, 기술원조, 기타 국제기구와의 협력 등을 지원하는 기구다.

ADB 총회가 국내에서 열리는 것은 1970년 서울, 2004년 제주에 이어 올해가 세 번째다. 아울러 코로나19 이후 첫 대면 행사로 진행되는 행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ADB 추산에 따르면 ADB 회원국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등 각국 대표단, 국제기구, 언론인, 학계, 금융계, 비정부기구(NGO) 등 역대 최대 규모인 5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ADB와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우리나라는 2024년 한국-ADB 기후기술허브(K-Hub) 설립을 합의할 예정이다. K-Hub를 통해 기후 분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국의 우수한 기후 기술과 지식을 개발도상국(개도국)에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녹색기후기금(GCF),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등 한국에 위치한 국제기구와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행사 첫 날인 2일에는 한중일 재무장관회의, 아세안(ASEAN)+3 재무장관회의가 비공개로 진행된다.

한국 세미나의 날도 개최된다. 이 자리에서는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과 2019년 노벨상 수상자인 마이클 크레이머 미국 시카고대 교수의 기조대담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이후 세계 경제의 변화와 복합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해결방안, 그리고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역할을 논의한다.

3일에는 거버너 세미나와 ADB 프로젝트 설명회가 열린다. 문화공연, 리셉션 등이 포함된 한국 문화의 밤도 진행된다.

인기가수 뉴진스 등 가수들의 K-팝 문화공연을 진행한다. 다양한 체험행사도 제공하는 등 K-팝, K-무비, K-푸드 등 한류(K-Culture) 확산 계기로 활용할 예정이다.

4일에는 ADB 예산 등 안건을 의결하는 비즈니스세션과 거버너 플레너리, ADB 총재 리셉션 등이 예정돼 있다.

5일에는 지역별 회의와 차기 개최국 행사가 진행된다.

행사 내내 기업 홍보행사에서는 민간·공공 기업들과 ADB, 해외 기관간 협력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68개국 대다수가 국제박람회기구 회원국인 만큼 행사 기간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

행사기간 동안 일회용품은 제공되지 않는다. 여성 연사 섭외를 통해 사회적 다양성 등도 도모할 방침이다.

한편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번 행사기간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을 만나 공식 회담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소녀상, 수출규제 갈등으로 2016년 중단된 이후 7년 만의 재무당국 간의 공식 회담이다.

ADB 총회 개최국 행정수반이 참석한 만큼 이번 총회에 윤석열 대통령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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