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위중증 환자 287명 '두달만 200명대'…사망 32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신규확진 1만9372명…토요일 14주만에 1만명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올해 들어 가장 긴 27일째 잠행을 이어가고 있다. 오는 10일 '최대 정치적 명절'인 노동당 창건기념일에는 모습을 드러낼지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9일 정권수립 74주년(9·9절) 기념행사에 참가한 모습이 보도된 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방역 공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한 게 마지막이다. 주로 경제 성과 챙기기에 집중하는 시기임에도 현장 지도도 보이지 않고, 지난 4일 5년 만에 일본 상공을 넘긴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후에도 등장하지 않았다. 지난 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는 것이나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친전을 교환한 것도 문서 형태로만 이뤄졌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긴 잠행 기간이다. 과거 김 위원장이 건강이상으로 잠행했던 2014년(40일)보다는 못 미치지만 2021년의 29일, 2019년의 27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10일 당 창건일 행사를 계기로 공식석상에 등장할지 더욱 관심이 쏠린다. 북한은 조선공산당 서북 5도 당 책임자 및 열성자 대회에서 김일성 주석이 기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의 정부기관 포함 비농업 부문 사업체들이 9월 한 달 동안 26만3000개의 일자리를 증가시켰다고 7일 미 노동부가 발표했다. 이는 전월 8월의 월간 순증규모 31만5000개에 비해 5만2000개가 적으며 특히 21개월 전인 2021년 1월의 23만3000개 이후 가장 적은 순증이다. 사업체 일자리 순증규모는 미 연준의 11월2일 추가 금리인상 폭과 관련해 지대한 관심 사안이다. 올 3월부터 5차례에 걸쳐 3.0%포인트의 대폭적인 금리인상에도 사업체들의 일자리 창출이 계속되면 연준은 인플레 저지를 위해 금리인상 폭을 더 높일 수밖에 없다. 반대로 사업체들이 구인 경쟁과 함께 벌인 임금인상 등의 부담으로 일자리 순증이 줄어들면 금리인상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연준은 다소 안도의 한숨을 쉬게 된다. 9월의 26만3000개 순증은 여러 전문기관들이 예상했던 규모와 엇비슷하게 일치한다. 미 정부나 연준으로서는 20만 개 아래로 대폭 줄어들기를 바랬겠지만 아직도 미국의 고용시장은 지나칠 정도로 튼튼한 것이다. 그러만큼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은 분명해 보이되 그 폭이 3번 연속된 0.75%포인트의 자이언트급 대신 0.50%포인트의 빅스텝 급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 노벨 평화상은 벨라루스의 인권운동가 알레스 비알리아츠키 그리고 러시아 인권 단체 '메모리얼'과 우크라이나 인권 단체 '시민자유 센터' 등 개인 1명, 단체 2곳 등이 공동 수상했다. 7일 노벨평화상을 선정하는 노르웨이 선정위원회는 수상자들은 서로 국경을 맞댄 인접국들인 우크라이아, 러시아, 벨라루스 각 3국의 시민운동을 대표하는 인물 및 단체들이며 "인권, 민주주의 그리고 인접국 간의 평화공존을 헌신적으로 주창해온 이 부분의 챔피언"이라고 말했다. 많은 나라의 인권 운동가와 단체 중 현재 세계 최대 현안이며 위기인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전과 가장 긴밀하게 관련되는 나라들인 이들 3개국을 뽑은 것이 주목되고 있다. 위원회의 선정 이유 설명 후 취재진에서 이 같은 선정과 "오늘이 다름아닌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70세 생일인 것"과 관련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고 당연히 선정위원회는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3개국 인권 챔피언 선정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커다란 연관을 갖는 것이 틀림없어 보인다. 이 점은 올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유력하게 거론되거나 많은 사람들의 기대를 받았던 사실과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윤희근 경찰청장은 7일 연쇄 아동성범죄자 김근식(54) 출소에 대비해 주거지가 확정되면 특별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김근식이 출소 후 어디에서 거주할지 아직 확정이 안 됐다"며 "(확정되면) 해당 경찰서에 특별전담팀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청장은 또 "법무부 특별보호관찰관과 유기적 관계를 구축하고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폐쇄회로(CC)TV등 범죄 예방 시설을 보강할 것"이라며 "아울러 대상자 주변을 집중적으로 순찰하면서 관리하겠다"고 했다. 김근식은 2006년 5월부터 9월까지 인천 서구·계양구와 경기고 고양·파주·일산 등지에서 미성년자 여학생 11명을 연쇄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현재 남부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며 오는 17일 출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시민 불안이 가중되는 가운데 이날 국정감사에 참고인 자격으로 참석한 서혜정 아동학대피해가족협의회 대표는 "아동 안전 만큼은 경찰에서 특별히 더 신경을 써서 촘촘한 그물망 같은 안전망을 세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올해 우리나라 방위산업 수출액이 200억달러(약 28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의 방산 수출액은 올해 들어 이미 100억달러를 돌파하며 기존 연간 수출액 최고 기록(70억달러)을 넘어섰다. 3일 산업연구원이 내놓은 '글로벌 방산수출 빅4 진입을 위한 K-방산 수출지원제도 분석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연초 목표로 잡혔던 방산 수출 150억달러 달성은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연말까지 호주, 말레이시아, 노르웨이 등과 무기 수출계약에 성공할 경우 올해 방산 수출액은 200억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추진 중인 주요 무기 수출 건은 호주 레드백 장갑차(50억~75억달러), 말레이시아 FA-50 경공격기(7억달러), 노르웨이 K-2 전차(17억달러), 이집트 K-2 전차·FA-50 경공격기(40억~55억달러), 콜롬비아 FA-50 경공격기(1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 천궁-2·호위함·복합대공화기 '비호복합'(60억달러 이상)이다. 보고서는 "글로벌 국방예산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근 7년 연속 증가하여 2021년에는 2조 달러를 돌파했다"며 "특히 지난 2월 발발한 러시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추석 전후로 크게 오른 배추 가격이 10월 들어서도 출하량 감소가 이어지며 작년보다 50% 넘게 비쌀 것으로 보인다. 3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내놓은 '농업관측 엽근채소 10월호' 보고서에 따르면 이달 배추 출하량은 평년보다 감소해 10㎏(상품) 기준 도매가격은 9000원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도매가격 5821원과 비교해 54.6%, 평년 가격인 7159원에 비해 25.7% 높은 수준이다. 가을배추 생산량은 128만8000t으로 작년보다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시장에 풀리고 있는 배추는 김장 배추로 쓰이는 가을배추가 아닌 해발 600m 보다 낮은 지대의 준고랭지 배추다. 10월 배추 출하량은 생육 지연으로 평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집중호우와 추석 전 태풍으로 정식이 지연되고, 추석 이후에는 강수량 적었던 탓이다. 김장 배추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수확되는 가을배추로, 올해는 재배면적이 전·평년보다 각각 2%, 1.3% 증가한 1만3617㏊로 비교적 넓어졌다. 김장철이 시작되는 11월부터는 가을배추가 본격적으로 공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배추 가격도 하향 추세를 보이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4일부터 주민등록번호 유출 피해 시 온라인으로도 변경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호변경위원회는 행정서비스통합포털인 '정부24'를 통해 주민등록번호 변경신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주민등록번호 유출로 인한 생명·신체나 재산의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017년 6월부터 주민등록번호 13자리 중 생년월일과 성별을 제외한 6자리를 변경해주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주민등록번호 유출 피해를 입은 신청인이 변경신청을 하기 위해 직접 읍·면·동에 방문해야만 했다. 앞으로 전국 어디서나 신원 노출에 대한 걱정 없이 정부24에 접속해 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후 읍·면·동 담당자가 확인해 시·군·구를 거쳐 위원회가 최종 심사하며, 심사 결과는 신청인에게 통지된다. 주민등록번호 변경 시행 후 올해 8월까지 5년3개월간 125차례 위원회 회의가 열렸다. 그간 5342건의 변경신청을 받아 4750건을 심의·의결했다. 이 가운데 3675건(77.4%)에 대한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허가(인용)했다. 나머지 1034건(21.8%)은 주민등록번호 유출 또는 유출로 인한 피해 및 피해우려 사실 확인이 어렵다는 이유로 '기각'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일(현지시간) 치러진 브라질 대통령 선거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시우바(77) 전 대통령이 자이르 보우소나루(67) 대통령보다 많은 표를 얻었지만 유효 투표의 과반 득표를 하진 못해 10월30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AP통신에 따르면 현재 약 98.8%의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룰라 전 대통령은 48.1%, 보우소나루는 43.5%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룰라 전 대통령이 브라질 대선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극우 경쟁자인 보우소나루 현 대통령에 대한 결선투표를 피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통신이 전했다. 브라질 선거 당국은 2일 밤 늦게 2차 투표가 수학적으로 확실하다고 발표했다. 두 후보 모두 무효와 백지 투표를 제외한 유효 투표의 50% 이상을 받지 못했기 때문에, 2차 투표는 10월30일로 예정되어 있다. 9명의 다른 후보들도 이번 대선에 출마해 경쟁했지만 그들의 지지는 보우소나루, 실바 두 후보에 미치지 못했다. 극도로 양극화된 이번 대선은 브라질이 좌파 지도자를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민주주의 국가로 복귀시킬 것인지, 아니면 극우 지도자를 4년 더 집권시킬 것인지를 결정한다. 1억5000만명 이상의 브라질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가을 성수기를 맞아 국립공원 내 환경보전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1월13일까지 임산물 채취 등 불법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3일 밝혔다. 단속 대상은 ▲불법 임산물 채취 ▲지정되지 않은 장소에서의 샛길출입 ▲불법주차 ▲불법 취사 및 야영 ▲흡연 및 음주행위 등이다. 이번 단속은 설악산, 지리산 등 17개 국립공원에서 실시된다. 총 3438명의 단속 인력이 투입된다. 단속에서 적발될 경우 행위 및 횟수에 따라 최고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첫 적발 시 음주와 불법주차 과태료는 5만원이며 ▲임산물 채취 ▲샛길출입 ▲취사 및 야영 ▲흡연 등 불법행위는 10만원이다.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올바른 국립공원 탐방문화 조성, 안전사고 예방, 쾌적한 공원 환경이 정착되도록 불법 무질서 행위를 근절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역사문화축제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이 오는 8~9일 이틀간 개최된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이다. 서울시와 수원시, 화성시는 조선 정조대왕의 1795년 을묘년 원행(園幸)을 재현하는 행사를 창덕궁에서 수원화성을 거쳐 융릉까지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원행은 조선시대 왕이 부모님의 산소에 행차하는 것을 의미한다. 융릉은 과거 현륭원으로 불리던 사도세자의 묘로 1899년 융릉으로 개칭됐다. 정조대왕 능행차는 1996년 수원시가 능행차의 일부인 8㎞의 수원 구간을 재현하면서 시작됐다. 2016년 서울시가 참여해 창덕궁부터 수원화성까지의 행렬을 재현했고, 2017년부터 화성시가 참여하면서 융릉까지 전 구간을 재현하게 됐다. 2018년부터 경기도가 참여해 지자체 연합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행사는 창덕궁에서 융릉까지 총 59.2㎞ 중 43.5㎞를 재현한다. 서울은 창덕궁에서 시흥5동 주민센터까지 일부 구간, 수원·화성은 안양에서 화성 융릉까지 전구간이다. 서울은 총 200명의 행렬이 말 20필을 이끌고 일부 구간을 나눠 행렬을 재현한다. 강북구간인 창덕궁부터 종로3가를 지나 세종대로사거리까지 행렬하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검찰이 사업주가 지불 능력이 있음에도 임금을 주지 않는 '악의적 체불'의 경우 구속수사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근로자 임금체불 피해 회복을 위한 업무 개선 방안을 내놨다. 3일 대검찰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자 임금체불 피해 회복을 위한 검찰업무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체불된 임금 총액은 1조3000억여원, 전체 임금 체불 사건 수는 1만2373건이다. 2000만~5000만원 수준으로 체불된 사건의 수가 8421건(68.1%)으로 가장 많았고, 3억원 이상 체불된 경우도 308건(2.5%)에 이르렀다. 임금체불로 입건된 사업주는 2015년 이후 해마다 5만∼6만명대를 기록하다 지난해 3만9544명으로 줄었고, 올해는 7월까지 2만950명이 입건됐다. 이 중 구속수사를 받은 사업주의 수는 2017년이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올해는 3명만 구속수사를 받았다. 1억원 이상 고액 체불사건은 매년 1500여건 이상 유지되고 있지만 구속 인원은 감소하는 추세인 것이다. 검찰은 체불 유형을 확인하기 위한 재산관계 조사를 강화하고, 출석을 거부하는 체불사업주에 대해서는 체포영장 등 강제수사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