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합동참모본부는 1일 오전 6시54분경부터 7시3분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아닌 내륙에서 이동식 발사대(TEL)를 통해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미사일의 제원, 고도, 속도, 사거리 등에 세부 사안에 대한 분석을 진행 중이다. 합참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최근 일주일 사이 4차례나 이어지고 있다.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했고, 28일에는 평양 순안 일대에서 SRBM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29일에는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SRBM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 20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만 8번째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한미일 3국이 실시한 연합 대잠전 훈련에 대한 반발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해군은 동해 공해상에서 미국, 일본 전력과 함께 대잠전 훈련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유럽연합(EU) 에너지장관들은 30일 화석연료 회사들의 이익에 대한 이른바 횡재세(초과이윤세) 부과를 포함해 에너지 위기를 진정시키기 위한 일련의 조치들을 채택했지만, 휘발유 가격 상한제에 대해서는 합의하지 못한 채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유럽 전역에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EU 회원국들은 위기에 처한 사람들과 기업들을 돕기 위해 횡재세를 부과해 1400억 달러(200조9000억원)를 모금하자는 집행위원회의 제안에 대해 합의했다. 이 조치에는 석유, 가스, 석탄을 생산하거나 정제하는 기업들이 벌어들인 잉여 이익에 대한 부담금이 포함돼 있다. 에너지장관들은 이날 또 풍력, 태양열 및 원자력 같은 저비용 발전의 수입에 대해 일시적으로 상한선을 설정하고, 27개 EU 회원국들이 피크 시간대에 전력 소비를 최소 5% 줄이는 것을 의무화하는데도 합의했다. 이러한 합의는 다음주부터 곧바로 발효될 계획이다. 리나 시쿠트 에스토니아 경제인프라 장관은 "평균 가격을 실제로 낮추기 위한 가장 유망한 조치는 여전히 피크 소비를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는 러시아가 공급량을 줄이면서 폭등하고 있는 유가에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일부 점령지 병합을 강행 발표한 가운데, 유럽연합(EU)은 이를 인정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EU 정상 모임인 유럽이사회는 3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지역에 대한 불법 병합을 단호히 거부하며 분명하게 규탄한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지난 2월 침공 시작 이후 점령한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지역 병합을 발표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체 영토 5분의 1에 달하며, 1945년 이후 유럽 내 최대 규모의 영토 병합으로 평가된다. 이사회는 이번 병합 발표를 "규칙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약화하고, 우크라이나의 독립과 자주권, 영토 보전이라는 기본적 권리를 노골적으로 침해하며, 유엔 헌장과 국제법에 보장된 핵심 원칙을 무시한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러시아는 세계 안보를 위태롭게 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취지로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독립·자주권과 영토 보전 침해 구실로 획책한 불법 '주민 투표'를 결코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들 결정은 무효"라며 "어떤 법적 효과도 없다"라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경기 화성 소재 제약공장에서 원인미상의 폭발로 18명이 사상을 입어 고용 당국이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 조사에 나섰다. 사고 관련 설비를 보유한 사업장에 대한 긴급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3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2분께 경기도 화성의 화일약품 공장에서 아세톤을 취급하던 중 원인미상의 폭발이 발생했다. 엄태복 화성소방서 현장지휘단장은 사고와 관련해 "3층 아세톤 반응기에서 원인 모를 점원과 함께 폭발과 화재가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28세 남성으로 원청 소속 근로자다. 고용부는 폭발사고 현장에 경기지청 광역중대재해관리과 및 산재예방지도과, 수도권 중대산업사고예방센터 소속 산업안전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를 긴급 출동시켜 작업중지를 명령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번 사고와 관련된 설비인 반응기를 보유한 사업장에 대해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점검을 지시했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본부에 중앙산업재해수습본부를 구성해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해당 현장은 상시근로자 50인 이상으로 중대재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퇴근길에 한 달 가까이 자동차로 미행당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한 가운데, 경찰은 시민언론더탐사(전 열린공감TV) 관계자 30대 남성을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8일 법무부 측의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 고소장을 접수해 시민언론더탐사 관계자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차량번호를 확인한 뒤, 30대 남성 A씨를 피의자로 특정했다. A씨는 유튜브에 기반한 시민언론 '더탐사' 기자로, 지난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X파일'과 김건희 여사 의혹을 보도한 바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100m 이내 접근 금지가 내려졌고 범죄 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신청한 상태"라며 "미행 차량에 있던 동승자 인원 등은 추가로 파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최근 한 달간 한 장관의 퇴근길을 자동차로 미행하고 아파트 입구를 맴도는 등 스토킹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차량은 A씨의 소유인 것으로 조사됐다. 더탐사 측은 혐의에 대해 "취재차 2번 정도 퇴근길을 본 것"이라고 해명했다. 더탐사 측 관계자는 "제보받은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2번 정도 한 장관이 관용차를 타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여야 청년 정치인들이 함께 연대체를 꾸리고 2050년 미래 대한민국을 대비하자고 힘을 모았다. 이들은 매달 '정치 개혁'을 주제로 정기 토론회를 열기로 하고, 정치 개혁뿐만 아니라 인구 소멸, 노동 문제. 기후 위기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25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청년 정치인들은 '정치개혁 2050'이라는 이름의 연대체를 꾸리고 매달 공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첫 토론회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에서 열린다. 행사 주최 및 주관은 전용기 민주당 의원실에서 한다. 이날 토론 주제는 정치교체 필요성으로, 이탄희 민주당 의원이 좌장을 맡고 발제는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한다. 토론자로는 국민의힘 김용태 전 최고위원과 천하람 혁신위원이, 민주당 전용기 의원과 이동학 전 최고위원,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이 참여한다. 정의당에서는 조성주 전 정책위 부의장과 문정은 비상대책위원이 함께한다. '정치개혁 2050'은 선거제도 등 정치 개혁 외에도 인구 소멸과 지방 소멸, 노동 문제, 기후 위기 등 시급한 대응이 필요한 주제를 채택해 매달 토론할 계획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한 참석자는 "정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일본 정부가 2023년도부터 5년간 40조엔, 우리돈 약 397조원이 넘는 방위비를 확보하는 것을 염두에 두고 검토하고 있다고 25일 일본 교도통신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현행(2019~2023년도) 27조4700억엔의 1.5배에 가까운 규모다. 교도통신은 "중국의 군비 확대나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을 바탕으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내세운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구체화한다"고 전했다. 방위비에 대해 자민당은 현재 국내총생산(GDP) 대비 1% 수준에서 2% 이상으로 증액을 주장하고 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 왕이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 미국을 겨냥, "일부 대국이 사리사육을 추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5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 기간 구테흐스 총장과 만났다. 그는 "중국은 대국, 특히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이 국제법 준수에 앞장서고 유엔 권위 수호에 앞장서고 진정한 다자주의 실천에 앞장서고 개발도상국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유감스럽게도 일부 대국은 자신의 사리사욕을 앞세워 다자주의를 명분으로 일방주의를 실행하고 이른바 규칙을 지키겠다는 명분을 내세우며 도처에서 소그룹을 만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사실상 미국을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구테흐스 총장은 "중국은 오랫동안 다자주의를 지지하고 국제 협력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촉진하는 방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우크라이나 위기가 개발도상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며 자금 조달,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등 개발도상국의 이익이 관련된 문제에 대해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중국은 총장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25일 국회 교육위원회 민형배 의원이 전국 지역 거점 국립대 10곳에서 제출받은 '재학생 1인당 평균 도서 대출 현황'을 보면 지난해 1인 종이책 대출 건수는 3.25권이었다. 또한 지역 거점 국립대 재학생들의 도서 대출이 지속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학별 편차도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재학생 1인 대출 권수는 지난 2017년 6.35권, 2018년 5.76권, 2019년 5.41권, 2020년 3.36권 등 감소 추세로 집계됐다. 2017년 대비 지난해 대출 규모는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2017년 대비 지난해 재학생 1인 평균 도서 대출 감소율이 가장 높은 곳은 충북대로, 5.4권에서 1.8권으로 감소했다. 충남대와 부산대도 대출 권수가 같은 기간 절반 이상 감소했다. 주요 급감 원인은 방역 상황에 따른 비대면 수업 전환으로 지목됐다. 대면 수업이 이뤄진 올해 8월 기준으로 보면 도서 대출 건수가 충북대 3권, 충남대 2.5권, 부산대 2권 등 소폭 늘었다고 한다. 재학생 1인 대출 권수가 가장 적은 대학은 1.6권을 나타낸 강원대였다. 반면 서울대 6.32권, 경상대 4.4권, 전북대 4.1권, 제주대 3.9권 등으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합참은 25일 오전 기자단 공지를 통해 "25일 오전 6시53분경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북한이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600여km, 고도는 60여km, 속도는 약 마하5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폴 라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과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한미연합 해상훈련 등을 통해 연합방위태세에 나섰다. 합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번째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월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한 바 있으며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2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11주 만에 가장 적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5792명 늘어 누적 2462만128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2만9353명)보다 3561명 줄었다. 1주 전인 18일(3만4743명)보다는 8951명 적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7월10일의 2만383명 이후 11주 만에 최저 기록이다. 그로부터 1주 단위로 17일 4만315 명→24일 6만5366명→31일 7만3556명→8월7일 10만5457명→14일 11만9527명→21일 11만905명→28일 8만5230명→9월4일 7만2115명→11일 2만8195명→18일 3만474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4888명, 경기 7088명, 인천 1713명 등 수도권이 1만3689명으로 53.1%를 차지한다. 비수도권에서는 1만2103명(46.9%)이 나왔다. 경북 1573명, 경남 1535명, 대구 1257명, 부산 1156명, 충남 1054명, 전북 932명, 충북 906명, 전남 747명, 대전 72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코로나 사망 73명, 21일만에 최다…위중증 416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속보]확진 2만5792명, 사흘째 2만명대…일주일 11주새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