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대통령실 외교비서관실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3일(현지시간) 열리는 윌리엄 루토 케냐 신임 대통령 취임식에 경축특사단을 보낸다고 밝혔다. 특사단은 정 전 의원을 단장으로, 김재경 전 의원과 정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으로 꾸렸다. 이들은 취임식에 참석하고 윤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친서에 루토 대통령에게 취임을 축하하고 한-케냐 간 전통적 우호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루토 대통령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루토 신임 케냐 대통령은 평민 출신으로, 캐나다 초대 부통령의 아들이다. 농림부장관과 고등교육부장관에 이어 부통령을 지냈다. 지난 8월 9일 치러진 대선에서 50.49%의 득표율로 승리했으나 경쟁 후보였던 라일라 오딩가(득표율 48.85%) 측이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나 케냐 대법원은 부정선거 증거가 부족하다며 지난 5일 루토 후보자의 당선을 확정했다. 이에따라 루토 신임 대통령은 오는 13일 케냐 5대 대통령에 취임한다. 케냐는 아프리카 내 우리나라의 주요 협력국 중 하나다. 지리적으로 동아프리카의 관문이자 물류 허브로서 우리 주요 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미국에서 일어난 가장 치명적인 9·11 테러 공격 21주년을 미국인들은 묵도와 희생자들의 이름 낭독, 자원봉사, 기타 공물 봉송 등으로 보내고 있다. 희생자들의 친척들과 고위 인사들은 11일 2001년 9월11일 공중납치된 여객기들이 추락한 뉴욕의 세계무역센터(WTC), 미 국방부,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들판에 모였다. 전국의 다른 지역들에서도 촛불집회, 종교 간 예배, 그리고 다른 기념행사들 9·11을 기념하기 위한 행사들이 이어졌다. 일부 미국인들은 연방 정부가 애국자의 날이자 국가 봉사 및 기억의 날로 인정한 이날 자원 봉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9월11일은 미국에 있어 여전히 변곡점이라기보다는 3000명에 가까운 생명을 앗아가고, 전 세계적으로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을 촉발하고 국가 안보 정책을 재구성한 공격에 대해 반성해야 할 지점으로 남아 있다. 9·11은 또 많은 사람들에게 국가적 자부심과 단결심을 불러일으켰지만, 동시에 이슬람 신자인 미국인들에게는 수년 간 의심과 편견의 대상이 되도록 했으며, 안전과 시민의 자유 사이의 균형에 대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9·11의 여파는 오늘날까지도 미국 정치와 공공 생활에 미묘한 파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과 2021년 우편물 배달을 위해 도입된 초소형 전기차 1310대 중 1000대에 에어백이 장착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우정사업본부는 오토바이 배달로 인한 집배원들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19년에 초소형 전기차를 1000대, 2021년에 310대 총 1310대를 도입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에 도입한 전기차 1000대에는 운전자의 안전을 책임질 에어백이 장착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695대에는 눈길과 빗길에서 미끄럼을 방지하는 ABS(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도 없이 운행 중이다. 에어백 없이 폐차 처리된 6대 중 3대는 수술과 입원, 통원을 필요로 하는 집배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에어백과 ABS가 부착된 차량이었을 경우 집배원들의 부상을 축소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집배원들의 배송물량이 많아지고, 태풍으로 인해 도로가 미끄러운 상황 속에서 초소형 전기차 운행으로 집배원들의 안전사고가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 해커 집단 '킬넷'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일본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장기화 되고 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11일 보도했다. '킬넷'은 일본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반발, 일본에 '선전포고까지 하며 일본 정부의 사이트들과 도쿄 지하철이나 나고야 항 등 교통 인프라를 표적으로 사이버 공격을 벌이고 있다. 킬넷은 통신 앱 '텔레그램'상에서 공격 대상 등의 정보를 발신하고 있다. 일본의 행정정보 포털사이트 이-고브(e-Gov) 등은 지난 6일 저녁 접속이 불가능해지면서 킬넷의 사이버 공격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었다. 대량의 데이터를 전송해 장애를 발생시키는 디도스 공격으로 보인다. 이후 일본의 은행연합 신용카드사 JCB와 믹시, 니코니코 동영상 등도 공격을 받았다. 7일에는 일본 정부에 대해 선전포고를 한다는 동영상이 게시됐고 도쿄 지하철 등이 공격 목표가 됐다. 킬넷에는 일본 금융기관이나 항공사 등을 공격하라는 요구도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보안사업 회사 아카마이 테크놀로지스의 나카니시 이치히로(中西一博)는 "사상적 배경을 가진 해커 집단은 표적을 바꾸면서 1~6개월 정도 간헐적으로 공격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 소란을 피우면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북한의 미사일 기술 발전으로 요격이 어려워졌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1일 보도했다. 2019년 이후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분석 결과 요격이 어려운 변칙 궤도로 발사된 것이 적어도 40%에 달했다, 또 발사 징후를 포착하기 힘든 고체연료를 사용하는 미사일 발사는 70%를 차지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2016~2017년부터 크게 바뀌었다.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다양한 비거리의 신형 미사일들을 개발해 한·미·일의 틈새를 노리고 있다. 김정일 북한 총서기는 지난 8일 "핵은 절대적인 힘으로 조선 인민의 큰 자랑"이라며 핵·미사일 개발에 대한 결의를 강조했다. 북한 최고인민회의는 이날 핵무기 사용 조건 등을 정한 법령을 채택했다. 북한은 22년 전반에만 28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최다였던 2019년 연간 25발을 웃도는 수준이다. 한국 연구기관에 따르면 북한은 1월 이후 최대 870억엔(약 8455억원)을 미사일 발사에 소비했다. 이는 북한 국내총생산(GDP)의 2%에 해당한다. 방위성과 한국군 발표를 바탕으로 북한이 2016~2017년 발사한 미사일 40기와 2019년 이후 발사한 70기를 비교한 결과 연료 부문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멕시코 북부에서 10일(현지시간) 연료를 실은 유조 트럭과 버스가 충돌해 최소 18명이 숨지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충돌로 유조 트럭과 버스 모두 완전히 불탔다. 경찰 사진은 버스가 그을린 금속덩어리로 변해 연기를 내뿜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마울리파스주 경찰은 처음 9구의 유해를 발견했으며, 이른 오후까지 9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사망자 수는 더욱 증가할 수 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이날 충돌은 동트기 전 북부 도시 몬터레이로 향하는 고속도로에서 발생했다. 히달고를 출발해 몬터레이로 향하던 유조 트럭 운전자는 살아남았고, 조사를 받고 있다. 사고 유조 트럭은 두 대의 탱크 트레일러를 나란히 끌고 있었는데, 이러한 이중 컨테이너 화물 트럭은 과거에도 수많은 치명적 충돌 사고를 일으켰었다. 멕시코는 중량 제한과 안전검사가 느슨, 오래 전부터 극도로 무겁고 다루기 힘든 트럭을 금지하라는 요구가 제기돼 왔다. 타마울리파스주검찰은 "연료탱크 중 하나가 연결이 풀리면서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55일 만에 2만명대를 기록했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9주 만에 가장 적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8214명 늘어 누적 2400만488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만2724명)보다 1만4510명 줄었다. 지난 7월18일의 2만6275명 이후 55일 만에 2만명대 기록이자 가장 적다. 일요일 발표 기준으로는 지난 7월10일의 2만383명 이후 9주 만에 최저 기록이다. 그로부터 1주 단위로 7월17일 4만315명→7월24일 6만5367명→7월31일 7만3556명→8월7일 10만5458명→8월14일 11만9528명→8월21일 11만906명→8월28일 8만5233명→9월4일 7만212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연휴 때 검사 수는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 이후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없는 명절이어서 이동량과 모임이 많고 밀렸던 검사 수가 늘어나는 탓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서울 4807명, 경기 7069명, 인천 1676명 등 수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코로나 위중증 532명, 사흘째 500명대…사망 47명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확진 2만8214명, 55일만에 2만명대…일요일 9주새 최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국회입법조사처는 10일 자녀를 양육하는 한부모가 비양육 부모로부터 지급 약속을 받았어도 실제로 양육비를 받은 경우는 10건 중 5건 정도에 불과하다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양육비이행법의 입법영향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특히 미혼모의 경우 10건 중 3건에 그쳤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양육비이행법의 입법영향분석'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한부모가 자녀 양육비를 제대로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양육비이행관리원을 통해 '양육비 이행 확약'을 받아내더라도 실제로 돈을 지급받은 비율은 지난해 기준 38.3%였다. 구체적으로 2015년부터 2019년 간 이혼부가 확약받은 양육비가 이행된 비율은 38.0%에서 2021년 59.5%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혼모가 신청한 양육비 이행률은 35.4%였고 지난해에는 53.9%로 올랐다. 미혼부의 경우 32.3%에서 90.0%로 증가했다. 이에 비해 미혼모는 2015~2019년 이행률 31.5%에서 2021년 33.6%로, 가장 소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또 양육비는 이행의 지속성이 중요한데 양육비이행관리원 모니터링 활동에 따르면 2015~2021년 동안 이행된 양육비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초상화는 또한 대영제국의 식민지 지배를 상기시키기 위해 전 세계 수십 곳의 통화에도 등장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이 서거한 후로 영연방 화폐에도 상당한 변화가 일어날 전망이다. 일단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등에서 자국 화폐에 새겨진 군주의 모습을 교체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것이 여왕이 새겨진 지폐가 유효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영국 지폐와 동전에 그려진 여왕의 초상화는 새 국왕 찰스 3세의 초상화로 대체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당장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영국 영란은행(영국 중앙은행)은 "여왕의 모습이 담긴 현재의 지폐는 계속 법정화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기존 지폐에 대한 발표는 10일간의 공식 애도 기간이 끝난 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 왕립 조폐국으로부터 영국의 주화 공식 제조 업무를 위탁받은 로얄민트는 엘리자베스 여왕의 초상화가 그려진 모든 동전은 "법률적으로 유통되고 있다"며 추후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얄민트는 웹사이트를 통해 "애도 기간을 존중하기 때문에, 우리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10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국장에 나루히토 일왕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NHK, BBC 등이 보도했다. 엘리자베스 여왕의 국장에는 나루히토 일왕이 참석하는 방향으로 정부와 궁내청 간에 조율이 진행되고 있으며 마사코 왕비도 몸 상태를 봐가며 참석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정부 관계자들이 NHK에 전했다. NHK는 일본 왕실이 1953년 엘리자베스 여왕의 대관식에 참석하는 등 오래전부터 영국 왕실과 친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도했다. BBC에 따르면 나루히토 일왕은 2019년 5월 왕위에 오른 뒤 2020년 엘리자베스 여왕의 초청을 받았으나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순방이 연기됐다. 일왕의 국장 참석은 이러한 경위 등을 바탕으로 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NHK가 전했다. 나루히토 일왕이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국장에 참석하면 즉위 후 첫 외국 방문이 된다. 일왕은 엘리자베스 여왕의 서거 이후 9일 깊은 슬픔과 심심한 애도를 표했고, 대학원 재학 중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유학한 사실을 언급하며 "제가 영국 유학이나 영국 방문 시에도 다양한 기회를 따뜻하게 대해주시고 수많은 배려를 해주신 데 대해 거듭 깊은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러시아의 침공에 따른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비용이 최소 3490억달러(약 482조6670억원)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세계은행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를 재건하는 데 최소 349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평가했다고 CNBC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속한 피해와 필요성 평가'라는 이름의 공동 보고서애서는 올해 2월24일부터 6월1일 사이의 전쟁의 영향을 다루고 있다. 보고서에는 총 970억달러(약 134조1510억원) 이상의 우크라이나 기반 시설에 대한 물리적 피해가 나열돼 있다. 보고서는 또 "체르니히프스카, 도네츠크, 루한스카, 하리키프스카, 키이우주, 자포리자 지역에 파괴가 집중됐다"고 밝혔다.